강풀 웹툰 ‘마녀’, 국내 최초 한·중 동시 영화화…김대우-첸정다우 감독 확정
문화 2015/08/31 13: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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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풀 '마녀'


강풀 ‘마녀’, 韓中 동시 영화화된다김대우·첸정다오 연출 “전혀 다른 분위기 될 것”
‘최초 韓中 동시 영화화’ 강풀 웹툰 ‘마녀’, 김대우-첸정다오 감독이 메가폰 잡는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강풀의 웹툰 ‘마녀’의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영화화된다.

영화 투자·배급사 NEW는 31일 ‘마녀’가 한중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됐다며 한국판은 김대우 감독, 중국판은 첸정다오 감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로, 웹툰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번 한중 합작 프로젝트는 한국의 인력과 중국의 자본이 만나거나, 한국의 컨텐츠를 중국에서 리메이크 하던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기획 단계부터 NEW와 화책미디어가 양국 현지에 최적화된 두 영화 제작을 목표로 원작 판권을 구매한 첫 사례다.

각국에 최적화된 영화로 제작할 예정으로, 두 영화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캐스팅, 개봉일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구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우 감독은 ‘인간중독’, ‘방자전’, ‘음란서생’의 연출하고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정사’ 등의 각본을 썼다. 한국판 ‘마녀’에서도 김대우 감독 특유의 정서와 농밀한 스토리텔링이 가미될 것으로 기대된다.

첸정다오 감독은 ‘수상한 그녀’ 중국판인 ‘20세여 다시 한 번’으로 한중합작영화 중 최고 흥행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시나리오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강풀의 웹툰이 영화화된 건 ‘마녀’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26년’, ‘이웃사람’, ‘그대를 사랑합니다’, ‘아파트’, ‘바보’, ‘순정만화’ 등이 영화화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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