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 만취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 낸 후 운전자 바뀌치기까지 ‘헉’
스포츠/레저 2015/08/24 11:10 입력

ⓒ 제주 유나이티드 FC
강수일, 약물 도핑 이어 음주운전 교통사고까지
‘도핑 적발’ 강수일, 만취 음주사고로 적발…친구에게 혐의 미루다 ‘들통’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강수일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강수일(28)이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친구가 운전한 것처럼 속이려다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4일 오전 4시 24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의료원 사거리에서 자신의 스파크 차량을 몰다가 좌회전하던 택시의 앞좌석 부분을 들이받았다.
피해 택시기사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일은 처음에 자신의 운전사실을 숨기고 동승자인 고교 동창 이모(28)씨가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처럼 꾸몄으나, 차량 소유주가 강씨인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 끝에 결국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강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10%, 이씨는 0.14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강수일을 교통사고특례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강수일은 발모제 사용으로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이 나와 대한축구협회 징계위원회로부터 출전정리 6개월 처분을 받아, 오는 12월 11일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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