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5호 홈런’ 추신수, 3안타 3타점 작렬…아까운 사이클링히트
스포츠/레저 2015/08/16 16:50 입력 | 2015/08/16 16:52 수정
ⓒ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MLB] 추신수 시즌 15호 홈런 폭발 “타격감 물올랐다”
추신수, 홈런 포함 3안타 폭발 “매일 타율 1리씩 올린다는 각오로 최선 다하겠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추신수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2-4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타율역시 0.241에서 0.245(380타수 93안타)로 끌어올렸으며, 시즌 타점은 53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10-3으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우완 커비 예이츠의 밋밋한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5호 홈런이자 통산 132번째 홈런이다.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3일 만의 홈런이다.
이날 단타, 2루타, 홈런, 볼넷을 기록하며 4번이나 출루한 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 이래 선발로 출전한 19경기 모두 출루한 기록을 이어갔다.
또 추신수는 5번째 타석까지 3루타만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지만 추가 타석에 들어서지 못해 올 시즌 두 번째 대기록 달성은 아쉽게 실패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인터뷰에 나서 모처럼 동료에게 시원한 얼음물 세례를 받은 추신수는 “매일 타율을 1리씩 올려간다는 각오로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면 막판에는 0.280대를 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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