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리암니슨, 맥아더 장군으로 출연 확정…국내 배우는 누가 나오나
문화 2015/08/13 1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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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논스톱'-'테이큰1·2' 스틸컷


리암니슨표 맥아더 장군은 어떨까…‘인천상륙작전’ 9월 촬영 시작, 내년 6·25 개봉 예정
‘맥아더’ 리암니슨, ‘인천상륙작전’ 촬영위해 11월 초 내한…리암니슨-이재한 감독 인연, ‘눈길’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리암니슨이 맥아더 장군으로 분한다.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63)이 우리나라에서 제작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장군 역할을 맡는다고 태원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유엔(UN·국제연합)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과 발판이 된 일명 ‘X-RAY’ 첩보작전을 수행한 숨겨진 우리군 부대원 8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맥아더 장군은 1950년 유엔군 최고사령관으로, 6·25 전쟁 발발 후 한 달만에 우리 군이 낙동강 전선까지 밀리면서 패전을 눈앞에 두었을 때 적군의 허를 찌르기 위해 감행한 인천상륙작전을 총 지휘한 인물이다.

리암 니슨은 영화 ‘테이큰’ 시리즈를 세계적으로 흥행시키고, ‘배트맨 비긴즈’, ‘타이탄’, ‘A-특공대’, ‘논스톱’ 등의 작품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중년 액션배우의 대표 주자다.

미국 뉴욕대 출신 이재한 감독이 리암 니슨과 같은 CAA 소속으로, 리암니슨과 에이전트 설득에 큰 도움을 받은 캐스팅 비화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또 리암 니슨의 촬영은 한국에서 진행되며, 이를 위해 11월 초에 내한한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당초 리암 니슨의 상황을 고려, 리암 니슨의 모든 촬영분을 미국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리암 니슨 본인이 나서서 한국 촬영 진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상륙작전’은 순제작비만 150억원으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포화 속으로’ 등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인 9월 15일에 제작발표회를 열고, 같은 달 말부터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6년 6·25 한국전쟁 기념일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암 니슨 캐스팅 확정으로 국내 배우들의 출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일찌감치 시나리오를 받고 긍정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힌 이범수가 가장 확정적이다. 이범수는 소련에서 유학한 북한 엘리트 장교 역으로 북한 내에서 유일하게 인천상륙작전을 예측한 인물로 강렬한 카리스마의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남한군 첩보부대원 리더 역에는 이정재가, 첩보원에는 현빈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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