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스님, 이정희 고발…‘혈세로 만든 27억원 먹튀, 박근혜 명예훼손?’
정치 2012/12/24 19:24 입력 | 2013/01/08 11: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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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전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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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스님. 사진=연합뉴스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성호스님(54·정한영)이 대선에 완주하지 않고 국고보조금 27억원을 받은 혐의로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선후보를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그는 이 전 후보의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한 바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호 스님은 고발장에서 “이 전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끝까지 완주할 능력과 의사가 없었음에도 대한민국을 속여 서민의 피땀 어린 혈세로 만들어진 국고보조금 27억 원을 지급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전 후보가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성호스님은 앞서 이 전 후보의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6월 22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성호 스님은 KAL 858기 폭파범인 김현희 씨의 언론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고발장에서 “국정원 직원들은 노무현 정부 시절 김 씨를 해외로 가도록 강요했고, 살해 위협과 협박 등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불법 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성호스님은 심 변호사에 이어 이 전 대선후보까지 부부 모두를 고발한 모양새가 됨으로써,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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