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헬게이트가 열렸다? 21일 지구 종말론 전세계 다양한 반응, 韓 ‘우천시 취소’
기타 2012/12/21 14:28 입력

연합뉴스 제공
마야인들이 예측한 그 날이 왔다. 2012년 12월 21일.
오늘 21일은 ‘불타는 금요일’이지만 그것 보다 더욱 중요하고 화제가 되는 날이다. 바로 ‘지구 종말의 날’.
앞서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일부에 살던 마야 후손들은 선조들이 만든 마야 달력이 끝나는 2012년 12월 21일 지구에 종말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마야달력은 기원전 3114년 8월 13일 시작해 2012년 12월 21일에 끝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960년대 멕시코에서 발견된 ‘모뉴먼트6’라는 돌에는 2012년 12월 21일 마야 문명에서 전쟁과 창조의 신과 관련해 사건이 일어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며 마야달력의 정확성을 예로 들며 바로 오늘 지구가 종말 할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2012년 12월 21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각자의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서 전 세계 지구인들은 12월 21일을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 된 것이라며 즐거운 축제로 삼고 있다.
한국에서는 12월 21일 지구 종말론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반응과 함께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은 관심 지수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살펴보면 ‘민영화’ ‘라리사 말춤’ ‘소녀시대’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구 종말’은 TOP10에 들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지구 종말론’에 대한 가벼운 농담들을 만들어가며 두려워하기 보다는 즐거운 축제처럼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2012년 12월 21일 지구가 종말하지 않은 이유’ 라는 글을 게재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구가 종말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우천시 취소’이기 때문. 비나 눈이 오면 진행하려는 행사가 비와 눈 때문에 불편함을 초래해 결국 행사를 취소한다는 단어가 ‘지구 종말론’에 섞여 들어가며 하나의 유머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천시 취소래 대박” “센스만점이네” “우천시 지구 종말 취소” “한국은 눈 오니까 종말 취소염, 종말 빠이염~”이라는 등의 글을 달며 지구 종말론에 대해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유독 중국에서는 ‘지구 종말론’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20일 종말을 뜻하는 ‘말일’이라는 단어를 쓴 글이 무려 10,000건에 이르고 있고, 이들 중에는 진지하게 ‘지구 종말’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며 종말이 되기 전 생활필수품을 ‘사재기’ 했다는 글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중국 내에서 종말론자가 허난성에서 ‘종말’에 대한 두려움으로 칼부림 사건을 벌여 홍역을 치르기도 했으며, 종말론을 대대적으로 유포하며 두려움을 이용해 사기를 치려했던 신흥 종교 집단 ‘전능신’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결국 중국 정부는 ‘전능신’ 신도 1천여명을 체포하며 갖고 있던 책과 CD 등을 압수하며 중국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지구 종말론’을 온라인에서 봉쇄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정작 마야 후손인들은 지구 종말 날짜로 지목된 12월 21일을 축제로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이 날이 단지 조상들이 남긴 마야 달력의 한 주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찾아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믿으며 살고 있다.
그들은 “달력의 한 주기가 끝나는 것을 보게 된 행운의 사나이”라며 “역사적인 일이며 새 시대와 새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뿐이지, 세상이 끝날 것이라는 두려움은 없다”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분명 2012년 12월 21일은 전 세계인이 똑같은 ‘지구 종말의 날’이다.
하지만 누구는 가벼운 마음으로 축제처럼 지내지만, 어떤 이는 ‘종말’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며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는 '지구 종말의 날'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며 돈을 벌려는 상술이 결합하며 호기심과 심적 동요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오늘 21일은 ‘불타는 금요일’이지만 그것 보다 더욱 중요하고 화제가 되는 날이다. 바로 ‘지구 종말의 날’.
앞서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일부에 살던 마야 후손들은 선조들이 만든 마야 달력이 끝나는 2012년 12월 21일 지구에 종말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마야달력은 기원전 3114년 8월 13일 시작해 2012년 12월 21일에 끝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960년대 멕시코에서 발견된 ‘모뉴먼트6’라는 돌에는 2012년 12월 21일 마야 문명에서 전쟁과 창조의 신과 관련해 사건이 일어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며 마야달력의 정확성을 예로 들며 바로 오늘 지구가 종말 할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2012년 12월 21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각자의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서 전 세계 지구인들은 12월 21일을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 된 것이라며 즐거운 축제로 삼고 있다.
한국에서는 12월 21일 지구 종말론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반응과 함께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은 관심 지수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살펴보면 ‘민영화’ ‘라리사 말춤’ ‘소녀시대’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구 종말’은 TOP10에 들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지구 종말론’에 대한 가벼운 농담들을 만들어가며 두려워하기 보다는 즐거운 축제처럼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2012년 12월 21일 지구가 종말하지 않은 이유’ 라는 글을 게재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구가 종말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우천시 취소’이기 때문. 비나 눈이 오면 진행하려는 행사가 비와 눈 때문에 불편함을 초래해 결국 행사를 취소한다는 단어가 ‘지구 종말론’에 섞여 들어가며 하나의 유머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천시 취소래 대박” “센스만점이네” “우천시 지구 종말 취소” “한국은 눈 오니까 종말 취소염, 종말 빠이염~”이라는 등의 글을 달며 지구 종말론에 대해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유독 중국에서는 ‘지구 종말론’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20일 종말을 뜻하는 ‘말일’이라는 단어를 쓴 글이 무려 10,000건에 이르고 있고, 이들 중에는 진지하게 ‘지구 종말’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며 종말이 되기 전 생활필수품을 ‘사재기’ 했다는 글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중국 내에서 종말론자가 허난성에서 ‘종말’에 대한 두려움으로 칼부림 사건을 벌여 홍역을 치르기도 했으며, 종말론을 대대적으로 유포하며 두려움을 이용해 사기를 치려했던 신흥 종교 집단 ‘전능신’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결국 중국 정부는 ‘전능신’ 신도 1천여명을 체포하며 갖고 있던 책과 CD 등을 압수하며 중국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지구 종말론’을 온라인에서 봉쇄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정작 마야 후손인들은 지구 종말 날짜로 지목된 12월 21일을 축제로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이 날이 단지 조상들이 남긴 마야 달력의 한 주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찾아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믿으며 살고 있다.
그들은 “달력의 한 주기가 끝나는 것을 보게 된 행운의 사나이”라며 “역사적인 일이며 새 시대와 새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뿐이지, 세상이 끝날 것이라는 두려움은 없다”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분명 2012년 12월 21일은 전 세계인이 똑같은 ‘지구 종말의 날’이다.
하지만 누구는 가벼운 마음으로 축제처럼 지내지만, 어떤 이는 ‘종말’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며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는 '지구 종말의 날'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며 돈을 벌려는 상술이 결합하며 호기심과 심적 동요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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