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에 외신은? “독재자의 딸…박정희 대통령 통치의 정당성 입증”
정치 2012/12/20 14:21 입력 | 2012/12/20 14:34 수정

분향하는 박근혜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묵념하는 박근혜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이 19일 치러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됐다고 보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8년간 통치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은 박 전 대통령 통치의 정당성을 입증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AFP 통신은 “한국, 독재자의 딸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박 후보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대선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국에 남긴 유산을 평가하는 선거라는 측면이 존재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암살로 막을 내린 아버지의 독재정권 이후 30년 만에 박 당선인이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최장 집권 독재자의 딸이 세계에서 성별 격차가 가장 확고한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을 이끌게 됐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독재자의 딸, 대선 승리”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박 당선인의 당선 소식을 알리면서, 한편으론 박 당선인이 18년간 집권한 아버지의 전형에 불과하다고 보는 한국인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로써 대체적으로 외신은 독재자로 불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된 것을 놀라워하고 있는 형국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로이터통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8년간 통치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은 박 전 대통령 통치의 정당성을 입증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AFP 통신은 “한국, 독재자의 딸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박 후보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대선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국에 남긴 유산을 평가하는 선거라는 측면이 존재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암살로 막을 내린 아버지의 독재정권 이후 30년 만에 박 당선인이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최장 집권 독재자의 딸이 세계에서 성별 격차가 가장 확고한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을 이끌게 됐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독재자의 딸, 대선 승리”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박 당선인의 당선 소식을 알리면서, 한편으론 박 당선인이 18년간 집권한 아버지의 전형에 불과하다고 보는 한국인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로써 대체적으로 외신은 독재자로 불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된 것을 놀라워하고 있는 형국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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