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불의의 사고로 사망…연예인·네티즌 애도 봇물 “믿을 수 없다”
연예 2015/08/04 13: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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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큰발렌타인-반 페이스북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가는 길 바래다 주러 갈게요, 너무 미안해”…사인은?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 휴가 중 사고로 익사…브로큰발렌타인은 어떤 밴드?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이 사망했다.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33·본명 김경민)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3일 자정 무렵 공식 페이스북에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반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친구들과 피서를 떠났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인은 익사로 전해졌다.

반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10시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2002년 결성한 식스 어거스트가 모태로, 2007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활동했다. 2009년 ‘야마하 아시안비트 컴피티션’에서 대상 및 최우수 작곡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다. 2011년 KBS ‘톱밴드 시즌1’에 출연해 8강까지 진출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지난해 엠넷 ‘밴드의 시대’에 출연해 결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밴드 창단 멤버인 리드보컬 반은 올해 3월 MBC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해 가수 소찬휘와 듀엣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 윤하-소찬휘-남궁연 SNS


한편 브로큰 발렌타인 반의 사망 소식에 연예인과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윤하는 자신의 SNS에 “갑작스런 비보에 경황이 없다. 오빠랑 밥 한번 먹자는 약속도 아직 못 지켰는데 항상 어디에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가는길 바래다주러 갈게요. 너무 미안해”라고 남기며 슬픔을 전했다.

한 네티즌이 조문 가도 되냐고 질문하자 “멀지 않으신 분들은. 반 오빠와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은 오빠 가는 길 함께 해주세요. 영정사진을 보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너무 겁나지만 마지막 가는 길 같이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가수 소찬휘 역시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그의 미소와 그의 목소리, 그의 웃음 소리가 아직도 선한데 영원한 록스타로 별이 된 밴드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남궁연은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김경민 군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네티즌들도 “너무 충격적이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너무나 슬프지만 감사했고 또 감사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믿을 수 없어요. 누가 좀 거짓말이라고 다 장난이라고 좀 해줘요”, “부디 편한 곳에서 쉬시길..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이상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좋은 음악 감사했습니다”, “하늘나라에선 지금까지 하지 못한 음악 전부 하시길 바랍니다” 등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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