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켓발사]유엔 안보리의 경고 “결의안 위반”…중국마저 인정
정치 2012/12/13 10:52 입력 | 2012/12/13 11:00 수정

北, 장거리 로켓 '은하3호' 발사 장면. 사진=연합뉴스

<北로켓발사> 춤추는 평양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안보리 의장인 모하메드 룰리치키 유엔 주재 모로코 대사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첫 회의를 마친 뒤 “북한의 로켓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1874호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핵심 변수인 중국도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시한 상황이다.
이날 안보리 회의에는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를 비롯한 우리 정부 대표단이 차기 이사국 자격으로 참관했으나 발언권은 주지 않았다.
앞서 북한이 ‘광명성 3호’를 발사했던 4월, 첫 회의가 소집된 지 사흘 만에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추가 도발에 자동 개입하는 내용이 담긴 의장성명이 채택됐었다. 허나 북한이 8개월 만에 또다시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을 감행해 국제사회로부터 맹비난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의 강력한 대북정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이 북한의 로켓발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합참이 비상경계태세를 ‘3단계A’로 낮췄다가 로켓이 발사된 12일에야 뒤늦게 2단계로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군 당국이 북한의 발사 징후를 전혀 포착하지 못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북한 발사대에) 미사일이 장착돼 있는 것을 확인했고 청와대에 보고했다. 군은 모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말해 의구심을 주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보리 의장인 모하메드 룰리치키 유엔 주재 모로코 대사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첫 회의를 마친 뒤 “북한의 로켓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1874호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핵심 변수인 중국도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시한 상황이다.
이날 안보리 회의에는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를 비롯한 우리 정부 대표단이 차기 이사국 자격으로 참관했으나 발언권은 주지 않았다.
앞서 북한이 ‘광명성 3호’를 발사했던 4월, 첫 회의가 소집된 지 사흘 만에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추가 도발에 자동 개입하는 내용이 담긴 의장성명이 채택됐었다. 허나 북한이 8개월 만에 또다시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을 감행해 국제사회로부터 맹비난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의 강력한 대북정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이 북한의 로켓발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합참이 비상경계태세를 ‘3단계A’로 낮췄다가 로켓이 발사된 12일에야 뒤늦게 2단계로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군 당국이 북한의 발사 징후를 전혀 포착하지 못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북한 발사대에) 미사일이 장착돼 있는 것을 확인했고 청와대에 보고했다. 군은 모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말해 의구심을 주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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