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캠프 2천명, ‘정권교체’보다 정책이 우선…박근혜 지지선언
정치 2012/12/04 12:18 입력 | 2013/01/08 12:25 수정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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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진심캠프가 해단식을 가진 가운데, 안 캠프 산하 ‘한국과학기술비즈니스포럼’ 회원 2천여명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안 후보가 해단식에서 문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직접적으로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이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는 것의 단면이 드러난 것이다.
4일 ‘한국과학기술비즈니스포럼’ 회원 2천여명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 지지를 공식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박근혜 후보의 과학정책에 적극 찬동하며, 과학기술로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실현시킬 최적의 지도자라 생각하여 박근혜 후보를 강력히 지지함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의학도로서 또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안철수 전 후보의 과학기술에 대한 마인드를 적극 지지했던 우리는 이공계 출신으로서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어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미래창조과학부를 설치할 것’을 공약한 박 후보의 약속을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지지선언에는 안철수 진심캠프 한국과학기술비즈니스포럼 대표직을 맡고 있는 정병옥 회장과 고문직을 맡고 있는 충남대학교 천병선교수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결국 안 전 후보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과는 달리, 그의 뿌리와도 같던 과학 분야의 일부 지지층이 박 후보를 지지하는 묘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단지 ‘정권교체’가 아니라 안 후보의 정책을 지지했던 인원들은 굳이 문 후보의 손을 들어줘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4일 ‘한국과학기술비즈니스포럼’ 회원 2천여명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 지지를 공식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박근혜 후보의 과학정책에 적극 찬동하며, 과학기술로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실현시킬 최적의 지도자라 생각하여 박근혜 후보를 강력히 지지함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의학도로서 또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안철수 전 후보의 과학기술에 대한 마인드를 적극 지지했던 우리는 이공계 출신으로서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어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미래창조과학부를 설치할 것’을 공약한 박 후보의 약속을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지지선언에는 안철수 진심캠프 한국과학기술비즈니스포럼 대표직을 맡고 있는 정병옥 회장과 고문직을 맡고 있는 충남대학교 천병선교수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결국 안 전 후보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과는 달리, 그의 뿌리와도 같던 과학 분야의 일부 지지층이 박 후보를 지지하는 묘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단지 ‘정권교체’가 아니라 안 후보의 정책을 지지했던 인원들은 굳이 문 후보의 손을 들어줘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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