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중원사령관인 기성용이 트위터에 암호 글을 남기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ㅊㄱㄹㅎㅁㅅㅊㅎㅂㅎㄴㄷㅇㅈㅂㅌㄱㅎㅂㅎㅈㄱㅇㄷㅈㅁ..ㄷㅇㄱㄱㄱㄱㄲㅇㄹㄷㅇㄷㄴㅅㅅㅇㄷ…”이라고 자음만 적은 알 수 없는 문구를 트위터에 게재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기성용의 자음 암호를 “축구를 하면서 참 행복했는데 언제부턴가 행복하지가 않다 정말.. 더 웃긴 건 그게 꽤 오래 되었다는 사실이다..”라고 해석했다.



기성용의 멘션을 본 누리꾼들은 “기성용의 해외생활이 너무 힘든 것 같다”,”차두리가 다시 기성용을 도와줘야 한다”,”기성용의 실력이 늘어가고 있지만 적극적인 플레이는 최근 사라지고 있다”,”타타지 생활 쉬운 것 만은 아니다”,”잘 적응해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성용은 전에도 트위터를 통해 “만약 다시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할 거냐고 물어본다면, 정말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 과연 즐긴다는 뜻은 무엇일까 즐겁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최근 축구생활이 힘들다는 심경을 내비친바 있어 팬들의 걱정은 더해가고 있다.



한편,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는 지난 2일 명문 아스널을 2대0으로 제압하며 리그7위로 도약했고 기성용도 스완지의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스완지시티는 오는 9일 0시(한국시간)에 노리치시티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