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양시청이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3일 경기도 고양시 페이스북에는 “약속한 고양시장님 인증샷인 고양!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옹”이라는 글과 함께 최성 고양시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 시장은 지난 1일 고양시청 공식 페이스북의 ‘좋아요’가 8,000명이 넘으면 고양이 분장을 하겠다고 공약했고, 3일 현재 고양시청 페이스북의 ‘좋아요’는 8,000을 넘어 11,000명 이상이 넘어섰고 이에 최 시장이 고양이 인증샷을 공개한 것.



결국 최 시장은 고양이 발 모양의 장갑과, 귀 모양의 머리띠를 한 채 사진을 찍었으며, 해당 사진은 고양시 공식 페이스북, 최 시장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게재되며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파격적이다” “약속 지켜주셔서 감사~” “고양시 매력 쩌네요” “여기 일하시는 분들은 다 귀여우신가봐요~” “다른 시들도 저렇게 친근감 있게 하면 좋겠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화제를 보이고 있다.



앞서 고양시청 공식 페이스북은 파격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시 이름이 ‘고양’이라는 이유로 고양시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고양이’가 마스코트가 됐으며 SNS 담당자는 모든 글씨의 말투를 일명 ‘고양이체’로 사용하며 모든 말의 끝을 ~옹으로 끝내며 특별하게 다가서며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양시의 고양이 마스코트를 통해 각자 살고 있는 시의 마스코트들을 만들며 패러디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목포 뭐하나, 나이아가라 폭포 가져오길” “청주시는 청주 한 병 만들어 오세요” “성남시는 잘못 건드리면 성남 이런 캐치프라이즈 어때요?” “그럼 양주는 양주병 만들면 되나?” 라는 등의 다양한 생각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양시 공식 페이스북은 이번 이벤트와 관련된 뒷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