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스데이’ 시간을 돌리면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타임슬립의 법칙
연예 2021/08/20 16: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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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플레이리스트 금토드라마 ‘블루버스데이’는 10년 전 내 생일 날 죽음을 택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해 과거로 타임슬립하는 오하린(김예림)의 고군분투를 담아내고 있다. 하린의 간절한 소원대로, 지서준(홍석)이 살아 돌아오길 바라는 시청자들이 역시 늘어나고 있는 바. 일정한 조건만 성립되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슬립의 법칙을 복습해봤다. 

‘블루버스데이’에서는 사진을 태우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간 여행이 이루어진다. 단, 반드시 과거의 서준의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어야만 한다. 하린은 28살 생일 날, 서준이 찍은 필름 사진을 발견하고 이를 태워 10년 전으로 첫 타임슬립 했다. 훼손된 사진으로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없으며, 한 번 태운 사진은 시간을 돌려도 살릴 수 없다. 시간 여행이 가능한 사진은 따로 복사할 수도 없다. 때문에 처음 발견한 9장의 사진이 하린에게 주어진 서준을 살릴 수 있는 몇 없는 기회다.

조건이 성립되면 타임슬립이 가능하나, 시간 제한이 있다. 사진이 촬영된 당일로만 시간 여행이 가능하며, 자정을 넘길 수 없기 때문. 타임슬립의 종료를 알리는 이명이 들리면 그 즉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이 이명은 언제 어디서 들릴지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많은 것을 알아내려면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까딱하다가는 아무런 수확도 없이 아까운 기회만 날려버릴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과거를 바꾸면 현재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하린은 이를 이용해 10년전 죽은 서준을 살려내려 하고 있고, 한 번 성공한 적도 있다. 18살의 서준이 남몰래 품고 있던 무거운 고민을 해결해줬는데, 그가 살아 돌아온 것. 그 행복했던 경험은 하린을 한 발 더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타임슬립에는 이점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시간 여행을 할 때마다 반드시 불운이 닥치기 때문. 이는 함부로 시간을 돌린 대가다. 서준이 경고한대로 한 번의 시간 여행으로 상처를 얻을 수도 있고, 인연을 잃을 수도 있으며,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하린이 무릎에 흉터가 남은 것도, 절친 도수진(김결유)와 절연한 것도, 서준의 누나 지혜민(김이서)이 목숨을 잃은 것도 모두 그 대가였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타임슬립의 법칙들은 추후 차근차근 공개될 예정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은 더욱 더 흥미를 자극한다. ‘블루버스데이’ 9회는 오늘(20일) 오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다. 2주 뒤에는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사진 = 플레이리스트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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