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북 여성 비하하는 조작사진 논란 ‘미모의 북한여성 알고 보니…’
경제 2012/11/22 12:27 입력 | 2012/11/22 12:36 수정

출처:웨이보
중국 모델이 탈북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설정의 화보를 찍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지린성 산림의 판자촌 초가집에서 살고 있는 탈북 여성이 발견됐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탈북 여성은 어깨가 찢어진 한복을 입고 생라면을 재래식 부엌 아궁이 앞에 쭈그리고 앉아 처량하게 먹고 있으며 다떨어진 허름한 신발을 맨발로 신고 있는 모습들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이 여성이 화제가 된 것은 탈북 여성이 너무 미인이라는 점이다. 하얀 피부에 큰눈으로 중국 남성들 사이에 화제가 될 만큼 미모가 뛰어나 이 탈북 여성을 구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그러나 사진 속의 주인공은 탈북 여성이 아닌 중국의 24세 모델 ‘웨신’으로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찢어진 한복과 야생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는 화보에 설정된 내용이며 이 설정은 웨신이 혼자 각본을 짜고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대국민 사기극”,”북한 사람들 불쌍한 컨셉으로 저런 사기를 치다니”,”동정심을 이용해 인기를 얻으니 좋냐”,”북한으로 당장 보내야 한다”,”정말 힘든걸 겪어봐야 정신차리지”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의 빗발치는 항의와 비난 댓글로 인해 현재 웨신의 계정은 탈퇴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지린성 산림의 판자촌 초가집에서 살고 있는 탈북 여성이 발견됐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탈북 여성은 어깨가 찢어진 한복을 입고 생라면을 재래식 부엌 아궁이 앞에 쭈그리고 앉아 처량하게 먹고 있으며 다떨어진 허름한 신발을 맨발로 신고 있는 모습들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이 여성이 화제가 된 것은 탈북 여성이 너무 미인이라는 점이다. 하얀 피부에 큰눈으로 중국 남성들 사이에 화제가 될 만큼 미모가 뛰어나 이 탈북 여성을 구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그러나 사진 속의 주인공은 탈북 여성이 아닌 중국의 24세 모델 ‘웨신’으로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찢어진 한복과 야생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는 화보에 설정된 내용이며 이 설정은 웨신이 혼자 각본을 짜고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대국민 사기극”,”북한 사람들 불쌍한 컨셉으로 저런 사기를 치다니”,”동정심을 이용해 인기를 얻으니 좋냐”,”북한으로 당장 보내야 한다”,”정말 힘든걸 겪어봐야 정신차리지”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의 빗발치는 항의와 비난 댓글로 인해 현재 웨신의 계정은 탈퇴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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