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창사 6년 만에 첫 흑자 기록 달성 ‘이젠 해외시장 공략이다’
IT/과학 2012/10/29 10:31 입력 | 2012/10/29 10: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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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창사 6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



62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국민 모바일 메신져로 등극한 카카오톡은 서비스를 할수록 적자가 커지며 작년에는 153억 원의 순 손실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해 고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7월 카카오톡 게임을 도입해 국민게임 ‘애니팡’을 탄생시키는 등 게임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흑자로 전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의 주된 수입원은 인기를 끌고 있는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러스친구와 ‘애니팡’과‘드래곤플라이’ 등 총 21개의 게임을 서비스중에 있으며 게임서비스에 입점하는 절차도 단순해 게임의 가능성만 있다면 대형 게임개발 업체나 1인 게임개발자의 구분 없이 입점할 수 있다. 입점 비용은 없으며 수수료는 게임 매출의 20% 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이제범(34)대표는 “자본이 부족한 벤처나 1인 개발자들이 대형 업체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누구나 카카오톡 게임에 입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페이스 북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수익성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톡의 흑자전환은 모바일 업계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흑자를 기록한 카카오톡은 해외 비즈니스를 위한 인력을 보강하고 일본시장과 더불어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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