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된 최희진 미니홈피 심경 고백 “대가는 치뤘으니 이제 좀...”
연예 2012/11/20 19: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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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이 가석방된 후 미니홈피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최희진은 지난 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출소한지 55일”이라며 날짜를 알린 후 심경을 고백했다.



앞선 2010년 최희진은 8월부터 가수 이루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낙태했고 이루의 아버지인 태진아에게 폭언을 당했다는 허위의 글을 미니홈피에 개재한 후 태진아와 이루 부자를 명예훼손으로 1억원을 요구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되어 2010년 7월 28일 최희진에게 대법원 2부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쿠키뉴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최희진은 지난 9월 28일 교도관들로부터 모범수로 추천 받아 가석방됐다.



또한 최희진은 16일 미니홈피에 “솔직히 말해서 힘드네요”라고 말문을 열며 가석방 심경을 밝혔다.



최희진은 “뭐가 힘드냐면 그냥 모든 게 다..얼마만큼이냐고요?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고 싶을 만큼! 뭐가 제일 힘드냐고요? 무너져버린, 매장 당해버린, 그래도 열심히 일했던 내 삶의 터전. 명예, 색안경 낀 시선들, 선입견, 가십 다 힘이 듭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가슴에서 아프고 뜨거운 뭔가가 울컥울컥하면 찬물 아래 한참을 서있는 답니다. 자업자득이니 버티라구요? 댓가는 치루었으니 이제 좀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도 되잖아요? 비가오니 또 아픕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석방 소식이 전해진 20일에는 “오늘도 ‘하루’에 대해 감사합니다”라며 짧은 글을 올리고 지인들과 소통하는 등 이전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20일 쿠키뉴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최희진은 앞으로 종교 및 봉사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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