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단일화 방식 결정권 양보’로 긍정적인 여론 형성…단일화 우위 선점?
정치 2012/11/18 22:12 입력 | 2012/11/18 22:45 수정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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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2인방이 단일화 협상 재개를 위해 양자회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던진 ‘단일화 방식 결정권 양보’라는 강수가 오히려 그를 향한 긍정적인 여론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후보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양측은 ‘명분’을 둘러싼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구세력으로 규정했던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과 손을 잡은 만큼 단일화를 ‘정치개혁’ 실천의 시작점으로 만들어 명분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문 후보도 안 후보를 비롯한 국민들의 ‘정치개혁’ 기대에 부응함과 동시에 더 큰 포용력을 보여줌으로써 중도층을 흡수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일단 큰 그림으로 살펴보면 갖가지 요구를 하고 있는 안 후보보다 모두 포용하고 있는 문 후보가 우위를 선점한 모양새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일일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단일화 대결에서 ‘문재인(44.2%)-안철수(35.8%)’로 문 후보가 앞선 것이다. 허나 다자구도에선 여전히 안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고 TV토론과 단일후보 선출 방식에 따라 언제든지 전세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양 캠프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로써 단일화 협상에 청신호가 들어오자 국민들의 관심이 단일후보 선출방식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문 후보가 안 후보에게 결정권을 위임한 상태라 더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현재 양측은 여론조사와 배심원제, 국민경선 그리고 공론조사 등을 거론한 상태다. 허나 여론조사는 안 후보에게, 국민경선은 민주당 조직 동원과 같은 이유로 문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예측돼 난항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2차 양자회동을 마친 두 후보가 함께 새정치공동선언문을 발표해 단일화 대결 재시작을 알려 단일화 국면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현재 후보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양측은 ‘명분’을 둘러싼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구세력으로 규정했던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과 손을 잡은 만큼 단일화를 ‘정치개혁’ 실천의 시작점으로 만들어 명분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문 후보도 안 후보를 비롯한 국민들의 ‘정치개혁’ 기대에 부응함과 동시에 더 큰 포용력을 보여줌으로써 중도층을 흡수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일단 큰 그림으로 살펴보면 갖가지 요구를 하고 있는 안 후보보다 모두 포용하고 있는 문 후보가 우위를 선점한 모양새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일일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단일화 대결에서 ‘문재인(44.2%)-안철수(35.8%)’로 문 후보가 앞선 것이다. 허나 다자구도에선 여전히 안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고 TV토론과 단일후보 선출 방식에 따라 언제든지 전세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양 캠프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로써 단일화 협상에 청신호가 들어오자 국민들의 관심이 단일후보 선출방식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문 후보가 안 후보에게 결정권을 위임한 상태라 더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현재 양측은 여론조사와 배심원제, 국민경선 그리고 공론조사 등을 거론한 상태다. 허나 여론조사는 안 후보에게, 국민경선은 민주당 조직 동원과 같은 이유로 문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예측돼 난항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2차 양자회동을 마친 두 후보가 함께 새정치공동선언문을 발표해 단일화 대결 재시작을 알려 단일화 국면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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