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이 가장 많이 공감한 ‘유병재 어록’은 무엇?…‘열정페이’ 저격 “젊음은 돈 주고 살 수 없어도…”
경제 2015/06/11 14:10 입력

ⓒ 유병재 페이스북
유병재 어록, 청춘들의 공감을 가장 많은 받은 말은?
20대가 뽑은 유병재 어록 2위는 ‘아프면 환자지, 무슨 청춘이냐’, 1위는?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유병재 어록이 화제다.
방송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28)는 TV와 SNS를 넘나들며 소소한 생활부터 사회이슈까지 청춘의 희노애락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해 젊은 층의 두터운 공감을 사며 ‘유병재 어록’을 탄생시켰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20대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신규광고 ‘알바는 청춘이다’ 편에 모델로 발탁된 유병재의 ‘청춘 공감어록’ 중 청년들이 가장 공감하는 말을 조사했다.

ⓒ 알바천국
△ 1위, 젊음은 돈 주고 살 수 없어도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다고 보는 모양이다 (39.3%)
유병재가 ‘열정페이’에 던진 말이다. 무급 또는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적은 월급을 주면서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행태를 비꼰 이 한마디가 기성사회의 강요에 억눌린 청년들에게 카타르시스로 작용하며 최고의 공감어록으로 올랐다.
△ 2위, 아프면 환자지, 무슨 청춘이냐 (29.7%)
tvN ‘SNL코리아’에서 정규직 전환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기회를 놓친 안타까운 인턴 유병재의 대사다. 실제 방송에서 다소 코믹하게 그려진 이 장면은 20대 청춘들의 아픈 자화상을 투영한 듯 하다.
△ 3위, 네가 더 힘든 걸 안다고 내가 안 힘든 건 아니다 (19.9%)
유병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 화제 된 한 마디로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생각하자’의 통념을 넘은 현실적인 메시지로 티 내지 못한 아픈 구석을 콕 짚었다.
이 밖에도 ‘네가 아는 거라곤 네가 다 아는 줄 아는 것 뿐이다’(6.6%), ‘지구는 알바 갔다 와서 구할게요’(4.4%) 등 사회와 젊은 세대의 현실을 풍자한 숱한 어록들에 아낌없는 공감 표를 던졌다.
유병재는 tvN ‘SNL코리아’의 ‘극한직업’ 코너를 통해 유명세를 얻어 ‘오늘부터 출근’ 등 방송에 출연하고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 오르는 등 대세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초인시대’에서 집필과 연기를 모두 소화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영화 ‘19곰테드2’ 홍보대사를 맡아 테드의 매니저편 영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최근 YG패밀리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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