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bj ‘망치부인’ 허위사실 유포죄로 법정 구속 ‘바지를 찢었다’
경제 2012/11/16 23: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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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망치부인 아프리카 홈페이지

아프리카 bj ‘망치부인’이 법정구속됐다.



인터넷 아프리카 bj로 유명한 ‘망치부인’ 이경선씨가 16일 징역 8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 부장판사 김재환은 지난 4‧11 총선 당시 서울 도봉갑 지역구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당시 후보자를 비방한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이경선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4‧11 총선 당시 서울 도봉갑 지역구 민주통합당 인재근 후보와 이백만 전 민주통합당 후보 야권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를 통해 “이백만 후보가 2010년 도봉구청장 선거 때 이동진 후보의 바지를 찢었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경선씨는 또한 “이백만 후보가 고 김근태 상임고문 장례식장과 김 고문의 딸 결혼식에서도 선거운동을 했으며, 이백만 후보가 강남아파트 투기를 해 청와대 홍보수석에서 쫓겨났다”는 발언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경선씨는 ‘아프리카’ 페이지에 “검찰이 말한 ‘바지가 찢어졌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2010년 5월 23일 이백만교장과 국민참여당 운동원들이 민주당 시장 후보 연설회장에 나타나 무리한 선거운동으로 몸싸움이 있었고 그로 인해 이동진 청장의 바지가 찢어졌다는 사실이 있었음을 방송으로 언급했다”며 이백만이 직접 바지를 찢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런 주장을 한 적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경선씨는 지난 2007년부터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TV-망치부인의 생방송 시사수다’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망치부인’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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