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사자개’ 탈출 출근길 시민들 ‘충격’, 주인은 과실치상혐의 입건
정치 2012/11/13 22:34 입력

사자개가 견사에서 탈출해 출근길 시민을 물어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 40분 김해시 생림면의 한 견사에서 탈출한 일명 ‘사자개(짱아오, 티베탄 마스티프)’ 2마리 중 1마리가 출근하던 30대 회사원 2명의 허벅지를 무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자개’는 몸무게가 최대 80kg까지 넘는 종으로 사자를 닮은 얼굴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에 탈출한 사자개는 김 씨 등 2명의 허벅지를 순식간에 물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위 역시 종아리를 물려 상처를 입었으나 개들은 경찰이 쏜 마취총을 맞고 쓰러졌다.



경찰관과 시민들을 문 사자개는 사건이 벌어진 공장에서 약 100여m 떨어진 견사에서 탈출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광경병 예방접종을 실시했다는 주인 박 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경찰은 주인 박씨를 과실치상혐의로 입건한 상태이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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