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서해안 일부지역 첫눈, 서울에는 언제쯤 첫눈이 내리나?
경제 2012/11/13 19: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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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지역에 눈발이 내렸지만 첫눈으로 기록되지 않았고, 충청과 서해안 곳곳 첫눈이 내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까지 충남 서산·천안·보령, 충북 청주·추풍령, 전남 진도 등에 첫 눈이 내리며 겨울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서의 눈은 비와 눈이 섞여 진눈깨비로 내리는 바람에 쌓이지는 않았으며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고 특히, 이날 13일 첫눈은 청주의 경우 작년보다 25일, 서산·천안도 지난해에 비해 7일 빠르게 내렸다.



이같이 첫눈이 지난해보다 빠르게 내린 이유는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고 있는 대륙 고기압의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며 만들어졌기 때문.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저녁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며 “내륙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서울의 경우 경북궁 등지에서 ‘눈발이 날린다’라는 제보가 기상청에 들어왔으나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눈발이 관측되지 않아 첫눈으로 공식 인정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서쪽에 있는 약한 기압골이 계속 영향을 주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는 13일 저녁 첫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첫눈 연인만 좋은거” “솔로인 나는 첫눈도 운다” “첫눈 빨리 내렸으면” “눈이 오는 계절이 왔군요” “눈아 빨리 와라”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은 2011년 11월 22일 첫 눈이 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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