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클리블랜드와 재계약 실패 ‘우승가능한 명문구단으로 이적 준비 완료’
스포츠/레저 2012/11/13 14:05 입력 | 2012/11/13 14: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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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이적이 기정 사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추신수가 활약하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안토네티 단장은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와 연장 계약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올 시즌 155경기에 출장해 16홈런 67타점 21도루 타율 0.283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의 공수의 중심에서 활약 했다. 클리블랜드가 추신수와의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뉴욕 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 명문 구단들도 추신수를 영입 대상으로 거론하고 있어 추신수의 주가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팀의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700~800만 달러에 달하는 추신수의 연봉을 감당하기 힘들어 이적에 가닥을 잡아가고 있으며 클리블랜드가 2013년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취득하는 추신수를 올 겨울 이적 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신수는 공격, 수비, 주루 등 ‘호타준족’을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수로 평가 받고 있으며 ‘5툴 플레이어’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준 선수가 FA시장에 나온다면 명문구단들의 러브콜과 함께 대형 계약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한편, 추신수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클리블랜드에 남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며 구단에서 결정해야 할 일이고 클리블랜드에 남지 못한다면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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