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사망유희 패배, 변희재의 확실한 자기주장이 승리요인? ‘여야당 모두에게 일침’
정치 2012/11/12 15:30 입력 | 2013/01/08 12:23 수정

사진=진중권 교수 트위터

사진=곰TV ‘맞짱토론’ 캡처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우파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교수의 ‘사망유희’ 토론대결의 첫 번째 승리는 변 대표가 차지했다. 변 대표의 승리요인은 치밀한 자료 준비와, 세밀한 학습연구 그리고 확실한 자기주장으로 알려졌다.
11일 오후 7시 목동 곰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의 주제는 ‘NLL의 진실은?’ 이었다. 토론 초반 변 대표의 자료 제시와 설명에 대해 진 교수는 “60점 드립니다”며 기싸움을 하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변 대표가 진 교수에게 “못 들어 본 이야기죠? 공부 좀 더 하세요”라는 말을 하며 대세는 변 대표 쪽으로 기울었다.
특히 변 대표는 보수진영의 대표로 자리에 나왔지만 여야당 모두에게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 “(노무현 김정일 남북회담 기록이) 공개되면 문재인이 불리해지고 안철수가 유리해진다고 잔머리 쓰는것 같은데, 잔머리 쓰다가 망한다”며 “안철수가 집권하는 한이 있더라도 진실의 힘으로 승부하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비롯한 야권에게는 “지도에 NLL관련 어떻게 하자는 건지 그림으로 그려서 명확히 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해를 내주려 했던 참여정부의 정동영·이재정 전 통일부장관과 문정인 교수등이 문재인 캠프 남북경제위원회에 들어가 있다며 NLL 관련 정책에 대해 지도에 그림으로 그려 국민 앞에 검증 받으라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토론이 끝난 후 진 교수는 트위터에 “팩트에서 밀렸다”며 패배를 인정했고, 변 대표는 “토론은 전문가가 해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국 이번 ‘사망유희’의 첫 번째 토론은 변 대표가 이겼다. 그러나 승패여부를 떠나 토론이 실종된 이번 대선에 가뭄의 단비 같은 시도였다는 것에 더 의의가 있다. 이번 일이 국민들에게 ‘대통령 후보들이 직접 토론하는 것을 곧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박 후보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TV토론이 이번 기회에 다시 수면위로 올라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진중권의 사망유희 토론 2회는 오는 17일(토) 이문원 새누리당 2030 미래개척단장이 ‘디워와 한류’를 주제로, 3회는 18일(일)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이 ‘대선주자 검증’을 주제로 서울 목동 곰TV스튜디오에서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11일 오후 7시 목동 곰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의 주제는 ‘NLL의 진실은?’ 이었다. 토론 초반 변 대표의 자료 제시와 설명에 대해 진 교수는 “60점 드립니다”며 기싸움을 하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변 대표가 진 교수에게 “못 들어 본 이야기죠? 공부 좀 더 하세요”라는 말을 하며 대세는 변 대표 쪽으로 기울었다.
특히 변 대표는 보수진영의 대표로 자리에 나왔지만 여야당 모두에게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 “(노무현 김정일 남북회담 기록이) 공개되면 문재인이 불리해지고 안철수가 유리해진다고 잔머리 쓰는것 같은데, 잔머리 쓰다가 망한다”며 “안철수가 집권하는 한이 있더라도 진실의 힘으로 승부하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비롯한 야권에게는 “지도에 NLL관련 어떻게 하자는 건지 그림으로 그려서 명확히 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해를 내주려 했던 참여정부의 정동영·이재정 전 통일부장관과 문정인 교수등이 문재인 캠프 남북경제위원회에 들어가 있다며 NLL 관련 정책에 대해 지도에 그림으로 그려 국민 앞에 검증 받으라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토론이 끝난 후 진 교수는 트위터에 “팩트에서 밀렸다”며 패배를 인정했고, 변 대표는 “토론은 전문가가 해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국 이번 ‘사망유희’의 첫 번째 토론은 변 대표가 이겼다. 그러나 승패여부를 떠나 토론이 실종된 이번 대선에 가뭄의 단비 같은 시도였다는 것에 더 의의가 있다. 이번 일이 국민들에게 ‘대통령 후보들이 직접 토론하는 것을 곧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박 후보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TV토론이 이번 기회에 다시 수면위로 올라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진중권의 사망유희 토론 2회는 오는 17일(토) 이문원 새누리당 2030 미래개척단장이 ‘디워와 한류’를 주제로, 3회는 18일(일)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이 ‘대선주자 검증’을 주제로 서울 목동 곰TV스튜디오에서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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