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메이저리그 진출 역대 최고금액 280억 수준의 가치 인정’구단은 어디?’
스포츠/레저 2012/11/10 11:13 입력 | 2012/11/10 1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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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한국선수 역대 최고 금액인 2573만 7737.33달러를 입찰 받으며 메이저리그로 입성하게 됐다.



박찬호를 선두로 김병현, 서재응, 김선우, 봉중근, 최희섭, 추신수 등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 중 최고의 포스팅 금액인 2573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9억 8978만원에 해당하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역대 포스팅 금액을 보아도 류현진의 가치가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1998년 이상훈 60만 달러, 2002년 진필중 2만5천 달러, 2002년 임창용 65만 달러에 그치며 메이저리그로 가지 못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가치를 인정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게 됐다. 일본선수들도 2000만 달러 이상 입찰액이 들어온 선수 단 3명에 불과 하다.



이에 한화는 10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쉽지 않았다. 한국에서 7시즌을 소화한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한화로부터 조건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승낙을 받아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최고의 입찰액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된 것.



이에 류현진은 “나의 꿈을 위해 한걸음 다가섰다. 나의 도전이 많은 국민과 야구 꿈나무들에게 큰 희망을 키우는 에너지가 될 수 있또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를 보여준 구단과 김응용 감독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진출 소감을 밝혔다.



이제 류현진과 협상할 구단이 어디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텍사스 지역지인 ‘댈러스 모닝 뉴스’의 엡반 그랜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이 2573만7737달러 라는 것을 확인했따. 어느팀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추측은 컵스”라고 게재해 류현진 선수가 시카고 컵스로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며 텍사스가 류현진의 팀으로 가장 유력한 가운데 보스턴 레드삭스와 LA다저스 등도 류현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현지시간) 류현진과 독점 협상권을 가진 팀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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