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보조금 전쟁 시작됐다 ‘단속 피하는 히든 보조금 등장’
IT/과학 2012/11/07 21:30 입력 | 2012/11/08 1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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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이동통신사 스마트폰 보조금 지급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노컷뉴스는 7일 ‘지난 주말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보조금 대란이 어제부터 서울로 확산되어 히든보조금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히든 보조금이라는 것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영업사원이 대리점을 돌며 문서에 남기지 않고 통신사가 대리점에 구두로 비밀리에 제공하는 보조금을 말한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히든보조금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LG전자의 옵티머스G가 20만원대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갤럭시노트2가 40만원대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한 인터넷 대리점 관계자는 “통신사에서 현재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대리점에서도 일부 지원해 낮은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출시 한 달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10만원대로 가격이 내려붙으며 과다 경쟁이 이어지지 방송통신위원회가 현장조사를 실시하며 살포시 사라졌던 히든 보조금이 다시 등장한 상황.



이에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기본료 6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 30개월 약정 할인을 받으면 현재 갤럭시S3를 추가 비용 없이 구매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히든 보조금’으로 생겨난 제2 보조금 전쟁은 4세대 통신서비스 LTE로 통신사 2위로 올라선 LG유플러스가 KT의 맹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히든 보조금’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



이에 노컷뉴스는 실제로 LG유플러스가 지난 주말 보조금 공세로 2일부터 6일까지 만100명의 가입자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통신업계 관계자는 “방통위 조사가 1개월째 진행 중이지만 히든 보조금까지 파악 하지 못하고 있기에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며 “남은 조사기간 중 히든 보조금 등을 색출해 패널티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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