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수원시 연고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발표 ‘2015년 1군 리그 데뷔 목표’
스포츠/레저 2012/11/06 16:58 입력 | 2012/11/06 17: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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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6일 경기도 및 수원시와 함께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10구단 창단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수원 야구장(장안구 조원동)을 2만 5천석 규모로 증축 및 리모델링하고 25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며 광고‧식음료 사업권 보장, 구장 명칭 사용권 부여 및 2군 연습구장‧숙소 건립부지 제공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KT는 KBO의 승인이 나는 대로 본격적인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작업에 착수할 계호기이며, 선수‧코칭스태프 선발, 2군 연습구장 및 숙소건립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2군 리그에 참여하고 2015년 1군 리그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 이석채 회장은 추진 계획 발표회장에서 “국민기업으로 대중 스포츠를 통한 국민 여가선용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기대하며 신생구단으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여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개막에 일조하겠다”며 창단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수원시와 KT가 제10구단 창단을 위해 뜻을 함께 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KT야구단이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2011년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한 국내 대표 기업으로 최근에는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50여 개 계열사와 함께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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