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둘러싼 분쟁, 결국 북한까지 개입 “새누리당이 날조했다”
정치 2012/11/03 11:36 입력 | 2013/01/08 12:25 수정

2007년 남북정상회담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평통 연설. 사진출처:KBS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노무현 NLL 포기 대화록’을 둘러싸고 여야가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그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북한이 새누리당을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북한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직접 거론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2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새누리당 패거리들은 이전 정권에서 북과 북방한계선을 논의했다는 그 무슨 `대화록`이란 것을 들고 나와 민주 개혁세력을 `영토주권 포기세력` `안보불안 세력`으로 몰아대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서 “(새누리당이) 북남수뇌회담에서 논의된 문제들까지 왜곡ㆍ날조해 민심과 여론을 오도하려 하고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
앞서 민주통합당 정청래 정보위 간사도 2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여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해당 영상에는 2007년 11월 1일 제51차 평통 상임위원회에서 노 전 대통령이 방북성과를 설명하며 NLL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노 전 대통령은 “그곳(NLL)에서 계속 분쟁이 발생한다고 해서 NLL 다시 긋자고 할 형편이 아니다”며 “어떻든 NLL 안 건드리고 왔습니다”고 강조한 부분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여당의 ‘노 대통령의 NLL 포기의혹’ 주장에 대해 민주통합당에 이어 북한까지 거세게 비판하고 나서자 새누리당이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이 요구했던 ‘선거보조금 환수법안, 투표시간 연장법안’의 동시처리에 대해 전격 수용했다. 허나 새누리당이 “두 법안의 연계처리는 이정현 공보단장의 개인적인 생각이었다”며 ‘투표시간 연장법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히며 입장을 변경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2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새누리당 패거리들은 이전 정권에서 북과 북방한계선을 논의했다는 그 무슨 `대화록`이란 것을 들고 나와 민주 개혁세력을 `영토주권 포기세력` `안보불안 세력`으로 몰아대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서 “(새누리당이) 북남수뇌회담에서 논의된 문제들까지 왜곡ㆍ날조해 민심과 여론을 오도하려 하고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
앞서 민주통합당 정청래 정보위 간사도 2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여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해당 영상에는 2007년 11월 1일 제51차 평통 상임위원회에서 노 전 대통령이 방북성과를 설명하며 NLL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노 전 대통령은 “그곳(NLL)에서 계속 분쟁이 발생한다고 해서 NLL 다시 긋자고 할 형편이 아니다”며 “어떻든 NLL 안 건드리고 왔습니다”고 강조한 부분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여당의 ‘노 대통령의 NLL 포기의혹’ 주장에 대해 민주통합당에 이어 북한까지 거세게 비판하고 나서자 새누리당이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이 요구했던 ‘선거보조금 환수법안, 투표시간 연장법안’의 동시처리에 대해 전격 수용했다. 허나 새누리당이 “두 법안의 연계처리는 이정현 공보단장의 개인적인 생각이었다”며 ‘투표시간 연장법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히며 입장을 변경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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