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단일화 가능성 시사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 2012/10/31 10:31 입력 | 2012/10/31 10:39 수정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대회에 참석한 대통령 후보들. 사진=문재인 후보 공식 사이트

사진=안철수 후보 공식사이트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문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췄다. 그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수차례 단일화 논의를 종용했던 터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후보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에 따르면 안 후보가 지난 29일 캠프 구성원들을 향해 단일화에 대한 언급을 하며 그에 앞서 “11월10일까지 정책안을 내놓기로 했기에 그 약속에 충실해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0일 “이제는 터놓고 이야기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라는 문 후보의 발언에 대해 안 후보는 “우리나라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최선의 안이 공유되는 게 우선이지 다른 것은 우선순위가 떨어진다”며 우회적으로 단일화 보다는 정책에 집중하자는 의견을 밝혔었다.
하지만 대선이 49일 남은 이 시점, 각종 여론조사결과 상 단일화는 필수조건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안 후보가 결국 그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단시일 내에 ‘정치혁신안’을 골자로 한 야권2인방의 단일화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리얼미터’가 29~30일 전국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자구도에선 박 후보가 여전히 앞서나가고 양자대결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다자구도는 박근혜(42.9%), 안철수(28.3%), 문재인(22.2%)순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양자대결은 ‘안철수(50.3%)-박근혜(45.4%)’, ‘문재인(45.7%)-박근혜(48.3%)’로 조사됐다. 야권2인방의 단일화 대결은 ‘안철수(43.8%)-문재인(34.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안 후보가 모든 구도에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양자대결은 3.5%, 단일화 대결에선 1.8% 상승한 것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 후보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에 따르면 안 후보가 지난 29일 캠프 구성원들을 향해 단일화에 대한 언급을 하며 그에 앞서 “11월10일까지 정책안을 내놓기로 했기에 그 약속에 충실해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0일 “이제는 터놓고 이야기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라는 문 후보의 발언에 대해 안 후보는 “우리나라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최선의 안이 공유되는 게 우선이지 다른 것은 우선순위가 떨어진다”며 우회적으로 단일화 보다는 정책에 집중하자는 의견을 밝혔었다.
하지만 대선이 49일 남은 이 시점, 각종 여론조사결과 상 단일화는 필수조건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안 후보가 결국 그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단시일 내에 ‘정치혁신안’을 골자로 한 야권2인방의 단일화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리얼미터’가 29~30일 전국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자구도에선 박 후보가 여전히 앞서나가고 양자대결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다자구도는 박근혜(42.9%), 안철수(28.3%), 문재인(22.2%)순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양자대결은 ‘안철수(50.3%)-박근혜(45.4%)’, ‘문재인(45.7%)-박근혜(48.3%)’로 조사됐다. 야권2인방의 단일화 대결은 ‘안철수(43.8%)-문재인(34.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안 후보가 모든 구도에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양자대결은 3.5%, 단일화 대결에선 1.8% 상승한 것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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