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자리 넘보나?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IT/과학 2012/10/30 14:44 입력 | 2012/10/30 15: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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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 게임 ‘애니팡’이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의 ‘제155회 이달의 우수게임’에서 애니팡이 29일 우수게임으로 선정됐으며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선데이토즈는 29일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되자 “이달의 우수게임은 중소개발사 게임들이 정부를 통해 인정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회적으로도 2000만이 넘는 이용자들이 긍정적인 스마트폰 게임 문화로 가치를 빛내고 실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니팡은 선데이토즈가 제공하는 49개의 동물이 보이는 화면에서 동물 세 마리를 가로-세로로 3개 이상 맞춰 터뜨리는 퍼즐게임으로 지난 7월 30일 게임이 출시된 이후 매일 1천만명 이상이 1회 이상 접속하며 국민 1인당 1일 평균 54분 게임에 들어오는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퍼즐게임이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매일 ‘애니팡’을 즐기고 있다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모든 게임 기록을 갱신한 바 있는 저력이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이에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2’에서 결정되는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작 42개 작품 중 모바일 게임이 무려 19개나 접수되었고 애니팡도 후보로 접수되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 가운데 9개 작품을 모바일 게임 부문 경쟁작으로 선정했고 이는 지난 2001년 모바일 게임이 시상 부문으로 분류된 이후 최대 규모로 모바일 게임 부문 경쟁작은 애니팡을 비롯해 ‘캔디팡’ ‘피싱마스터’ ‘아이러브커피’ ‘타이니팜’ 등이 후보작에 올랐다.



특히, 국민게임 ‘애니팡’은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까지 노릴 수 있다는 평가가 점쳐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원래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의 독주가 점쳐졌지만 모바일 게임 ‘애니팡’이 다크호스로 등장하며 흥미로워졌다.



‘애니팡’은 한국인들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게임하기’와 연계되어 있어 사용이 간단하고 접근성이 강화되어 더욱 큰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카카오톡은 서비스 출시 2년 7개월 만에 ‘게임하기’로 인해 영업적자 153억원을 상쇄했고, 정확한 흑자 규모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흑자가 수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500억원의 투자와 서비스 첫날 동시 접속자 25만 명의 ‘블레이드앤소울’과 일일 사용자 1천만명 돌파, 동시 접속자 300만명의 ‘애니팡’ 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여 국내 게임 대상이 모바일 게임이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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