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김광진 감싸기 “친일파를 친일파라 했을 뿐, 저질공세에 움츠러들어선 안 된다”
정치 2012/10/30 12:27 입력 | 2012/10/30 12:35 수정

사진=박용진 민주당 대변인 트위터 캡처

29일 오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 전국 대표자 대회에 참석한 대통령 후보들. 사진=문재인 후보 공식 사이트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이 “저질공세에 움츠러들어선 안 된다”며 김광진 민주통합당 의원을 감싸고 나섰다. 특히 김 의원이 백선엽 예비역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로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친일파를 친일파라 했을 뿐”이라고 옹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대변인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죽지 마라, 김광진! 당신 잘못은 친일파를 친일파라 했을 뿐 ‘노무현 개XX, 잘 뒈XX’라는 저주글 리트윗한 이한구 원내대표를 모시고 있는 새누리당 저질공세에 움츠러들어선 안 된다. 20대 글 뒤적이고 정쟁하는 당! 국민에게만 머리 숙이라!”는 글을 올려 김 의원을 옹호하며 새누리당에 일침을 날렸다.
반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김 의원의 트위터논란에 대해 다른 자세를 보였다. 그는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굉장히 송구스러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비록 의원 신분 이전에 적절하지 못한 표현을 이용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활동을 했다고는 하지만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29일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 상태다. 허나 앞서 이 원내대표의 트위터 막말 논란 때에는 “해당 리트윗은 대표의 뜻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사과만하고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이에 ‘이중 잣대’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한편 야권의 양대 산맥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을 골자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압박에 돌입했다. 특히 문 후보는 지난 29일 혁신의총에서 “박 후보가 자신은 제3자인 것처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은 유감이며, 투표시간 연장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투표시간 연장 주장의 근본 목적은 자신들 선거에 도움이 되기 위함인데 유권자들의 권리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선한 목적을 가장한 정치적 의도”라고 비판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박 대변인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죽지 마라, 김광진! 당신 잘못은 친일파를 친일파라 했을 뿐 ‘노무현 개XX, 잘 뒈XX’라는 저주글 리트윗한 이한구 원내대표를 모시고 있는 새누리당 저질공세에 움츠러들어선 안 된다. 20대 글 뒤적이고 정쟁하는 당! 국민에게만 머리 숙이라!”는 글을 올려 김 의원을 옹호하며 새누리당에 일침을 날렸다.
반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김 의원의 트위터논란에 대해 다른 자세를 보였다. 그는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굉장히 송구스러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비록 의원 신분 이전에 적절하지 못한 표현을 이용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활동을 했다고는 하지만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29일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 상태다. 허나 앞서 이 원내대표의 트위터 막말 논란 때에는 “해당 리트윗은 대표의 뜻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사과만하고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이에 ‘이중 잣대’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한편 야권의 양대 산맥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을 골자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압박에 돌입했다. 특히 문 후보는 지난 29일 혁신의총에서 “박 후보가 자신은 제3자인 것처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은 유감이며, 투표시간 연장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투표시간 연장 주장의 근본 목적은 자신들 선거에 도움이 되기 위함인데 유권자들의 권리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선한 목적을 가장한 정치적 의도”라고 비판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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