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묻지마 폭행’ 60대 취객 20대에게 묻지마 폭력 ‘CCTV 토대로 2차 조사중'
정치 2012/10/30 11:59 입력 | 2012/10/30 12: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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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투브 캡쳐

일명 ‘묻지마 폭행’ CCTV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 했다.



28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묻지마 폭행’이라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동영상에는 한 남성이 술에 취한채 거리를 걷고 있었고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젊은 커플을 본 남성은 갑자기 여성의 머리채를 잡아 당겼다.



갑자기 잡힌 머리에 놀란 여성은 술에 취한 남성과 실랑이를 벌였고 이에 옆에 있던 남자친구가 말려 보았지만 오히려 남자친구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남자친구는 취한남성을 내 던졌으나 남성은 끝까지 여성의 머리채를 놓지 않았다.



시민들은 처음 남학생이 취한 남성을 폭행하는 것으로 오인했다가 자초지정을 알게 된 후 취한 남성을 제지하는 모습이 CCTV에 담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CCTV가 없었다면 60대 노인이 20대 젊은이들에게 폭행당한 것처럼 보인다”,”술이 취해 저러는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분명히 기억안난다고 할텐데”,”묻지마 범죄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부산 동래경찰서는 30일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에 오 모씨(21, 여)와 남자친구 최 모씨(21), 류 모씨(65)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1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치했으며 오늘 중 2차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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