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마이피플-카카오픽 서비스 6월말 종료 “왜?”…‘카카오톡’에 역량 집중한다
IT/과학 2015/05/07 12: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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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피플


다음카카오의 ‘선택과 집중’…마이피플·카카오픽 서비스 종료 “‘카카오톡’ 주력”
다음카카오, 카카오톡에 집중한다…마이피플-카카오픽 서비스 6월말 종료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마이피플 서비스가 사라진다.

다음카카오는 7일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 서비스를 6월 30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한정된 자원으로 두 개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로 인해 두 서비스 모두 개선과 발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하나의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다음카카오가 출범하면서 다음 ‘마이피플’과 카카오 ‘카카오톡’이 양립하게 됐고, 그 중 사업성이 떨어지는 마이피플이 서비스를 접게 된 것으로 보인다.

2010년 5월 출시된 마이피플은 다음카카오 합병전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서비스하던 모바일 메신저다. 현재 마이피플 가입자 수는 2800만명 정도다.

마이피플은 다음 달 2일부터 앱 신규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가 제한된다. 서비스가 종료되어도 마이피플 모바일 앱에 저장된 대화는 조회할 수 있으나, OS 업데이트 등의 이유로 앱이 더 이상 실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중요한 대화나 필요한 사진 등 파일은 서비스 종료 전에 별도로 백업해야 한다.

한편 모바일 쇼핑 ‘카카오픽’도 내달 30일 종료한다.

카카오픽 서비스는 오는 18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6월 말일까지 구매 내역 및 배송 환불 확인 등이 가능하다. 개인정보는 종료와 함께 일괄 파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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