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일본 도쿄대, 교토대 등 주요 40개 대학 게시판에 ‘위안부 포스터 부착’
정치 2012/10/29 09:41 입력 | 2012/10/29 09: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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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경덕 미투데이 캡쳐

세계를 향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빌보드 광고에 이어 일본 40여 주요 대학에 위안부 포스터 1만장을 부착했다.



29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뉴욕타임스, 타임스퀘어 대형 빌보드광고에 이어 일본의 주요대학 40여군데에 일본군 위안부 포스터를 1만장 부착! 함께한 유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가자구요~^^”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일본 유명 대학교내의 게시판으로 보이는 곳 중앙에 ‘일본군 위안부 포스터’를 붙인 인증샷을 게재 한 것.



사진 속에는‘DO YOU REMEMBER?(기억하나요?)’라는 타이틀과 함께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가 폴란드를 찾아가 과거 나치시절 유대인 학살에 대한 사죄를 하는 사진이 담겨 있다.



또 포스터에는 “ 1971년, 독일 빌리 브란트 총리가 폴란드에서 사죄함으로써 유럽 평화에 크게 기여했다. 2012년,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여전히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를 기다리고 있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서경덕 교수는 “대화와 상식이 안 통하는 일본 정부와 상대하기 보다는 일본의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을 상대로 일본군 위안부 실상을 알려 여론을 조성하고 싶어 포스터를 붙였다”며 “특히 세계 젊은이들의 여론 조성이 더욱 중요하기에 앞으로 미국과 유럽등 세계 주요 대학에 포스터를 붙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터는 도쿄대, 오사카대, 교토대, 나고야대, 고베대, 다쿠쇼쿠대, 릿쿄대, 오카야마대 등 40개의 주요 대학 게시판과 기숙사, 외국인 어학당, 학생식당 등 학생들이 자주 볼 수 있는 학교 주요 게시판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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