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이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27일 오전(한국시간) 손흥민은 SGL아레나서 열린 분데스리가 9라운드 함부르크 SV와 아우쿠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구차절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함부르크 SV는 손흥민의 선제골과 후반 18분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의 추가골로 2-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둬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그루터 퓌르터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득점으로 9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공동 3위로 우뚝 올라섰다.



함부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 초반은 아우크스부르크 쪽으로 기우는 듯 했으나, 손흥민의 선제골로 경기 흐름이 완전히 함부르크 쪽으로 기울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함부르크에 온 첫 슈팅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 측면을 파고든 뒤 루드네브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가 손쓰지 못하며 골대 대각선의 구석을 정확하게 파고들었다.



이에 독일 얼론은 경기 후 손흥민에 대한 극찬을 끊임없이 내보였다. 독일 언론 빌트지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2점을 부여했다.



언론 빌트지는 평점을 1점에서 5점 사이로 매기며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는 1점을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손흥민만 유일하게 이번 경기에서 2점을 받았다.



또한, 누리꾼들도 “손흥민 좀 짱이다” “완전 멋있다잉” “함부르크가 이제 못놓겠다” “대단하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