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치과의사 폭행사건 해명 글 '패륜의사 된 자신이 너무 억울하다'호소
정치 2012/10/26 15:17 입력 | 2012/10/26 15:18 수정

사진:아고라 게시판 캡쳐
수원 치과의사 폭행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치과의사 본인의 해명 글이 올라오면서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23일 YTN은 수원의 한 치과에서 의사가 치과 진료중이던 60대 여성환자를 말다툼 끝에 폭행했고 그 모습이 고스란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이에 치과의사는 26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 ‘수원에서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폭행당한 얼굴 사진과 함께 패륜의사가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다.
게재 된 글에는 “환자는(60대의 여성환자)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 난 2011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치아가 변기 같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항의를 하며 1년여 저를 괴롭혔습니다. 저는 환자의 말이 의학적으로 말도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의사란 입장이기에 추가치료, 재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가끔은 견디다 못해 의학적인 책임은 없지만 내가 너무 힘드니 치료는 그대로 둔 상태에서 모든 치치료비 돌려줄 테니 다른 병원으로 가시라고 했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이 “의사가 그러면 안된다”는 이유로 우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원했습니다” 라고 사건 발단을 설명했다.
또 “급기야 환자와 말다툼 끝에 환자가 먼저 안면을 때려 폭행으로 번졌다”며 의사 본인이 “2012년 9월 양악수술을 하고 10월에 쌍커풀 수술을 한 상황이라 얼굴부위가 불안했고 통증보다 뼈가 부러지거나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꼈다”며 “환자는 당시 저의 그런 상황을 알고 있었고 때리면서 일부러 그런 말까지 하면서 때렸다”고 전했다.
경찰서에서 CCTV를 돌려보던중 환자의 사위가 휴대폰으로 폭행장면을 몰래 녹화해 편집하여 각 방송사에 돌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여성환자는 YTN 인터뷰를 통해 “(폭행상황에)누구 없냐고 (소리치고), 사람 살려달라고 했다. 너무 무서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23일 YTN은 수원의 한 치과에서 의사가 치과 진료중이던 60대 여성환자를 말다툼 끝에 폭행했고 그 모습이 고스란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이에 치과의사는 26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 ‘수원에서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폭행당한 얼굴 사진과 함께 패륜의사가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다.
게재 된 글에는 “환자는(60대의 여성환자)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 난 2011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치아가 변기 같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항의를 하며 1년여 저를 괴롭혔습니다. 저는 환자의 말이 의학적으로 말도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의사란 입장이기에 추가치료, 재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가끔은 견디다 못해 의학적인 책임은 없지만 내가 너무 힘드니 치료는 그대로 둔 상태에서 모든 치치료비 돌려줄 테니 다른 병원으로 가시라고 했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이 “의사가 그러면 안된다”는 이유로 우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원했습니다” 라고 사건 발단을 설명했다.
또 “급기야 환자와 말다툼 끝에 환자가 먼저 안면을 때려 폭행으로 번졌다”며 의사 본인이 “2012년 9월 양악수술을 하고 10월에 쌍커풀 수술을 한 상황이라 얼굴부위가 불안했고 통증보다 뼈가 부러지거나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꼈다”며 “환자는 당시 저의 그런 상황을 알고 있었고 때리면서 일부러 그런 말까지 하면서 때렸다”고 전했다.
경찰서에서 CCTV를 돌려보던중 환자의 사위가 휴대폰으로 폭행장면을 몰래 녹화해 편집하여 각 방송사에 돌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여성환자는 YTN 인터뷰를 통해 “(폭행상황에)누구 없냐고 (소리치고), 사람 살려달라고 했다. 너무 무서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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