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구입하면 안되는 다섯가지 이유 ‘경제전문지 포브스’
IT/과학 2012/10/25 15: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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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애플홈페이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아이패드 미니를 사면 안되는 다섯 가지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애플이 공개한 7인치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혹평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경제전문지 보프스도 아이패드 미니에 혹평을 가했다.



‘아이패드 미니를 사면 안되는 다섯가지 이유’라고 보도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구글과 해상도 경쟁에서 뒤쳐진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를 통해 7인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어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며 7.9인치로 아이패드2의 축소판으로 보여지지만 애플의 장점인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은 점도 경쟁력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둘째로 A5칩셋을 장착해 먼저 발매된 아이패드3보다 구동속도가 느리다고 말했다. 아이패드 미니보다 먼저 발표를 한 아이폰5에는 A6칩이 탑재되어 미니에도 A6 혹은 A5X 칩이 내장될 것이라 예상됐지만 안타깝게도 아이패드2와 같은 A5칩이 탑재됐다.



셋째로 비싼 가격대를 꼬집었다. 구글의 ‘넥서스7’의 가격이 249달러(27만원)인 것에 비해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은 16GB모델을 기준으로 329달러(36만원)으로 책정돼 있어 다소 높은 편이며 ‘넥서스7’의 경우 기기를 구입하면 25달러 상당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다.



넷째로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을 들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26일 새 운영체제(OS) 윈도우8을 탑재한 10인치 테블릿PC ‘서피스RT’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애플과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며 테블릿PC 시장에서 마이크로 소프트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혁신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애플은 6개월 마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지만 최근 애플의 새 제품들은 변화만 있을 뿐 혁신은 사라졌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미국 네티즌들은 아이패드 미니를 지지하는 분위기다. “아이패드 미니의 하드웨어가 기대보다 떨어지는 이유는 보급형이기 때문이다”,”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쉽지만 아이패드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겐 괜찮은 제품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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