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춘기 수염소녀 온몸에 털이 자라 ‘늑대 인간 증후군과는 다른 다모증’
정치 2012/10/22 11:43 입력 | 2012/10/22 11: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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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HINA NEWS

중국의 16세 수염소녀가 화제가 되고 있다.



2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16세 소녀가 남성처럼 수염이 나기 시작해 매일 밤 눈물로 지새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녀의 이름은 나나로 현재 16세이며 2010년 골수가 충분한 양의 혈구를 생산하지 못해 생기는 질병인 '재생불량성 빈혈'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생사를 오갔지만 약물 치료를 통해 회복했다. 하지만 더 큰 고통은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온몸에 털이 나는 다모증이 발생 한 것.



16세의 사춘기 소녀가 겪기에는 너무나 큰 부작용이었다. 나나는 얼굴을 비롯해 다리 등 온몸에 털이 자라고 있어 매일 방안에서 혼자 쓸쓸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나나의 엄마는 “딸이 학교에 가고 싶다며 매일 운다”며 2010년 다모증으로 인해 학교를 그만두게돼 안타깝다고 전했다. 밝은 성격의 소유자였던 나나는 점점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고 혼자 집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중국의 나나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도 ‘늑대 인간 증후군’이라는 온몸에 털이 가득한 증상의 희귀병이 화제가 된바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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