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쉼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울렸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문화 2012/10/22 10:20 입력 | 2012/10/22 10: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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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무한도전 쉼표’ 멤버들은 물로 시청자들도 울렸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노홍철과 유재석의 발언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무한도전 ‘쉼표’ 특집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의미를 남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300회 ‘쉼표 특집’은 멤버들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영상들을 함께 감상하며 지난 7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각각의 멤버들에게 맞는 음식을 서로 전해주는 ‘힐링푸드’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고민을 나누었던 ‘1대1 토크’ 그리고 멤버들 가장 가까이서 '무한도전'을 함께 만드는 제작 스태프들과 진행한 '무한도전 옆 대나무 숲'은 요즘 유행하는 익명 SNS 방식을 차용해 멤버들의 비화를 폭로하는 시간을 가지며 더 깊은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텐트 속에 1대1로 들어가 서로의 마음 속에 있는 고민과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던 ‘1대1 토크’에 많은 시청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방송서 유재석은 노홍철과 하하가 있는 텐트 속으로 들어가 “무한도전과 나의 예능 인생이 같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며 무한도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노홍철과 하하에게 “내가 있는 것이 지금 너희에게 든든할 수도 있지만, 내가 있는 것이 너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펼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된다”며 “분명 너희의 그 능력을 펼칠 시간은 돌아온다”며 조언과 함께 후배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노홍철과 하하는 “듣기도 싫다, 그런 이야기 나중에 하자”라며 손사래를 치며 과거 유재석이 자신들을 배려해줬던 일화들을 풀어놓으며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방송이 끝난 직후 “완전 너무 감동했다” “내가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같이 고민을 하고 있었다” “유재석은 정말 따라갈 자가 없다” “하하랑 노홍철 과거 이야기에 유재석 진짜 멋있더라” “눈물 펑펑 흘리면서 같이 봤네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99회 방송 말미에 공개되었던 노홍철의 우는 장면은 실제 300회 방송에서 전파를 타지 못하자 21일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트위터를 통해 “시간이 넘쳐서 결국 못나갔습니다”라며 “억지로 쪼개 넣자니 감정선이 다 망가져서. 혹시 다음회에 넣을 수 있을지 고민 중입니다”라고 멘션을 남기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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