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철수에 검증공세 “카이스트 교수임용 특혜···김미경 교수 허위경력?‘
정치 2012/10/20 23:09 입력 | 2012/10/20 23:37 수정

100%x200

사진출처=안철수 후보 공식사이트

100%x200

사진출처=안철수 후보 공식사이트

새누리당이 안철수 후보의 카이스트 교수임용 과정과 그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경력에 의혹을 제기하며 검증공세를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은 1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카이스트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교수임용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추천에서 임용까지 2개월 안에 이뤄졌다···그 과정에서 규정을 무시한 채 인사규정까지 개정했다”고 폭로한 것. 이어서 “원래 규정상 석좌교수의 경우 5년(초임3년)의 계약기간을 가지는데 안 후보는 처음부터 정년이 보장되는 정교수로 채용했다”고 지적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경력에도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이 “김미경 교수 원서 검토결과 성균관 의대에서 7년11개월간 부교수를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1년7개월이었다”면서 허위경력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카이스트 관계자는 “안 교수는 당시 벤처 창업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과 함께 경영 분야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나타냈다”고 해명하며 특혜의혹에 대해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한편 지난 19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NLL 논란과 관련해 통합진보당 문재인 후보를 비롯한 야당을 거세게 비난했다. 그는 먼저 “도대체 2007년 정상회담에서 (NLL 관련) 무슨 얘기가 오갔다는 것이냐”며 “당시 국방장관이 NLL지키려는 것을 야당에선 회담에 임하는 태도가 경직됐다고 비난했는데 그럼 NLL을 포기했어야 한다는 말이냐”고 몰아붙였다. 이어서 “이런 사람들에게 과연 나라를 맡길 수 있겠냐”고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