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문재인 캠프의 ‘영입설’ 부인에 분노 “아주 몰상식한 이야기”
정치 2012/10/19 14:12 입력 | 2012/10/19 14:26 수정

사진=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캡처

여의도 동화빌딩에 위치한 시민캠프에서 금융피해자들과 가계부채 대책간담회를 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 사진=문재인 후보 공식사이트
김현철 부소장이 문재인 캠프가 자신의 영입설을 부인하며 그를 비난한 것에 대해 “아주 몰상식한 이야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서 안철수 캠프의 인원도 만났다고 밝혔으며, 박근혜 후보에게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18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대선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먼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측의 영입설에 대해 “제안이 온건 분명 사실이었다”고 못 박았다.
이어서 문재인 캠프 진성준 대변인이 영입설에 대해 “김현철 씨가 자기 몸값을 높이려는 발언으로 생각된다”며 비난한 것에 대해 “아주 몰상식한 이야기”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또한 “제안을 했는데 느닷없이 대변인 논평까지 내니 불쾌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김 전 부소장은 또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의 인원도 몇 분 만났다며 “정책적인 문제로 조언을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선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가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력이나 지역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선향방에 대해서는 지금의 여론조사가 대선결과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전 부소장은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역대 선거에 비해 부동층(선거에서 후보를 결정 못했거나 유동적인 계층)이 많이 없는 것 같다”며 “내일 선거를 한다고 해도 결과는 지금 지지율과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세 후보가 보수·진보·중도층을 각자 나눠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부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의 정수장학회 논란과 안 후보의 최근 행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먼저 정수장학회 논란과 자신이 관계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박 후보에겐 “10년씩이나 몸담았던 조직에서 단순히 나왔다고 해서 자신과 관계없음을 외치면 많은 이들의 가슴을 공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안 후보에겐 “중도와 온건 보수를 지향하는 분들 중 상당수는 안 후보의 야당 편향적인 행보에 상당한 실망을 느끼고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라며 (그것이) 현재 당신의 지지율이 계속 답보 내지 하락하는 주요인이란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고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18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대선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먼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측의 영입설에 대해 “제안이 온건 분명 사실이었다”고 못 박았다.
이어서 문재인 캠프 진성준 대변인이 영입설에 대해 “김현철 씨가 자기 몸값을 높이려는 발언으로 생각된다”며 비난한 것에 대해 “아주 몰상식한 이야기”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또한 “제안을 했는데 느닷없이 대변인 논평까지 내니 불쾌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김 전 부소장은 또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의 인원도 몇 분 만났다며 “정책적인 문제로 조언을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선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가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력이나 지역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선향방에 대해서는 지금의 여론조사가 대선결과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전 부소장은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역대 선거에 비해 부동층(선거에서 후보를 결정 못했거나 유동적인 계층)이 많이 없는 것 같다”며 “내일 선거를 한다고 해도 결과는 지금 지지율과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세 후보가 보수·진보·중도층을 각자 나눠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부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의 정수장학회 논란과 안 후보의 최근 행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먼저 정수장학회 논란과 자신이 관계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박 후보에겐 “10년씩이나 몸담았던 조직에서 단순히 나왔다고 해서 자신과 관계없음을 외치면 많은 이들의 가슴을 공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안 후보에겐 “중도와 온건 보수를 지향하는 분들 중 상당수는 안 후보의 야당 편향적인 행보에 상당한 실망을 느끼고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라며 (그것이) 현재 당신의 지지율이 계속 답보 내지 하락하는 주요인이란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고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