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의 선택은 박근혜? 대통령 후보 3인방의 세부적인 선호도 조사 화제
정치 2012/10/18 16:05 입력 | 2012/10/19 09:42 수정

17일 오후 제주도당 대통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후보. 사진=박근혜 후보 공식사이트

16일 3040 직장인들과 도시락 번개미팅을 한 안철수 후보. 사진=안철수 후보 공식사이트
‘한국갤럽’이 실시한 세부적인 선호도 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중도층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의외의 결과가 나타나 주목받고 있는 것.
‘한국갤럽’에서 15~17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한데 반해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다자구도에서 박근혜(36%), 안철수(27%), 문재인(20%) 순으로 조사된 것. 이는 지난 12일과 비교해보면 안 후보는 2%p 상승,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3%p씩 하락한 수치이다.
이번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NLL 의혹과 정수장학회 논란으로 여야공방이 치열해진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갤럽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 3인방의 세부적인 지지성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내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지율을 살펴보면 박 후보와 야권2인방은 지역·연령·이념별로 아주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먼저, 지역별 다자구도에서 박 후보는 강원(58%), 안 후보는 광주·전라(44%)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광주·전라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안 후보는 같은 지역에서 25%
에 지지율을 얻는데 그친 문 후보를 19%p나 앞서 나갔다.
또 연령별 다자구도에서도 박 후보와 안 후보는 반대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19~29세(41%)로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면, 박 후보는 60세 이상(50%)에서 압도적이었다.
이어서 이념성향별 다자구도에서도 물론 달랐다. 먼저 보수 성향은 박근혜(65%), 안철수(11%), 문재인(10%)순으로 나타나 역시 박 후보를 선택했다.
이어서 진보 성향에선 안철수(45%), 문재인(32%), 박근혜(11%)로 안 후보가 가장 앞섰다. 이는 안 후보가 같은 진영인 문 후보를 훨씬 웃도는 수치여서 더 눈길을 끌었다. 진보진영의 많은 사람들이 기존 정당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것의 반증.
가장 놀라운 결과는 바로 중도 성향들의 선택이었다. ‘박근혜(33%)-안철수(25%)’로 기존에 알려져 있던 것과 달리 중도층이 박 후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이는 박 후보가 근래 ‘대통합’을 외치며 ‘DJ 껴안기’등 진보를 감싸 안는 행보를 보인 것과, 야권2인방이 단일화를 두고 기싸움 한 것에 실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한국갤럽’의 조사는 15~17일 동안 휴대전화 보유자 909명을 대상으로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한편 ‘리얼미터’가 16~17일 실시한 일일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박 후보가 모든 구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양자대결은 ‘박근혜(47.7%)-안철수(46.7%)’로 박 후보가 전날비교 4.1%p 상승하면서 1%p 차로 앞섰다. 이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대결은 ‘박근혜(49.4%)-문재인(42.4%)’로 박 후보가 7%p 앞섰다.
또한 다자구도에서도 박 후보가 전날대비 4.0%p 상승하면서 압도적으로 앞섰다. 박근혜(46.3%), 안철수(28.2%), 문재인(18.9%) 순으로 조사된 것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갤럽’에서 15~17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한데 반해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다자구도에서 박근혜(36%), 안철수(27%), 문재인(20%) 순으로 조사된 것. 이는 지난 12일과 비교해보면 안 후보는 2%p 상승,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3%p씩 하락한 수치이다.
이번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NLL 의혹과 정수장학회 논란으로 여야공방이 치열해진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갤럽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 3인방의 세부적인 지지성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내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지율을 살펴보면 박 후보와 야권2인방은 지역·연령·이념별로 아주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먼저, 지역별 다자구도에서 박 후보는 강원(58%), 안 후보는 광주·전라(44%)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광주·전라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안 후보는 같은 지역에서 25%
에 지지율을 얻는데 그친 문 후보를 19%p나 앞서 나갔다.
또 연령별 다자구도에서도 박 후보와 안 후보는 반대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19~29세(41%)로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면, 박 후보는 60세 이상(50%)에서 압도적이었다.
이어서 이념성향별 다자구도에서도 물론 달랐다. 먼저 보수 성향은 박근혜(65%), 안철수(11%), 문재인(10%)순으로 나타나 역시 박 후보를 선택했다.
이어서 진보 성향에선 안철수(45%), 문재인(32%), 박근혜(11%)로 안 후보가 가장 앞섰다. 이는 안 후보가 같은 진영인 문 후보를 훨씬 웃도는 수치여서 더 눈길을 끌었다. 진보진영의 많은 사람들이 기존 정당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것의 반증.
가장 놀라운 결과는 바로 중도 성향들의 선택이었다. ‘박근혜(33%)-안철수(25%)’로 기존에 알려져 있던 것과 달리 중도층이 박 후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이는 박 후보가 근래 ‘대통합’을 외치며 ‘DJ 껴안기’등 진보를 감싸 안는 행보를 보인 것과, 야권2인방이 단일화를 두고 기싸움 한 것에 실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한국갤럽’의 조사는 15~17일 동안 휴대전화 보유자 909명을 대상으로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한편 ‘리얼미터’가 16~17일 실시한 일일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박 후보가 모든 구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양자대결은 ‘박근혜(47.7%)-안철수(46.7%)’로 박 후보가 전날비교 4.1%p 상승하면서 1%p 차로 앞섰다. 이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대결은 ‘박근혜(49.4%)-문재인(42.4%)’로 박 후보가 7%p 앞섰다.
또한 다자구도에서도 박 후보가 전날대비 4.0%p 상승하면서 압도적으로 앞섰다. 박근혜(46.3%), 안철수(28.2%), 문재인(18.9%) 순으로 조사된 것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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