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일침, “(박)10년 몸담은 조직이 관계없다?···(안)야당 편향적인 행보에 실망”
정치 2012/10/17 15:47 입력 | 2012/10/17 16:29 수정

(위)고개 숙여 사과하는 박근혜 후보. 출처=박근혜 후보 공식사이트/ (아래)대선출마를 발표하던 안철수 후보. 출처=디오데오 DB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박근혜 후보. 사진=박근혜 후보 공식사이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 논란과 안철수 후보의 최근 행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 전 부소장이 17일 페이스북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향해 “그냥 툭 내뱉는 향기없는 반성은 절대 울림이 없을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자신이 10년씩이나 몸담았던 조직에서 단순히 나왔다 고해서 자신과 관계없음을 외치면 많은 이들의 가슴을 공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과거의 역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에겐 또 한 번의 좌절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매각으로 논란이 거세게 일자 자신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는 지난 9월 언론인터뷰에서 “장학회와 이사진의 순수한 취지가 훼손되고 있으니 이사진이 잘 판단해줬으면 하는 게 개인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7월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저는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했지만 엄연히 제 개인 소유가 아니고 공익 법인이었다”고 밝힌바 있다.
김 전 부소장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라며 “소위 안철수 현상이란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민심의 반영이지 당신을 온전하게 지지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중도와 온건 보수를 지향하는 분들 중 상당수는 안 후보의 야당 편향적인 행보에 상당한 실망을 느끼고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라며 (그것이) 현재 당신의 지지율이 계속 답보 내지 하락하는 주요인이란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밝혔다.
한편 리얼미터의 대선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모든 구도에서 대폭 상승했다. 먼저 다자구도에선 박근혜(42.3%), 안철수(28.2%), 문재인(22.9%)로 박 후보가 여전히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어서 양자대결도 ‘박근혜(43.6%)-안철수(49.9%)’, ‘박근혜(48.2%)-문재인(44.5%)’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재추월하고 안 후보와의 격차는 좁혔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김 전 부소장이 17일 페이스북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향해 “그냥 툭 내뱉는 향기없는 반성은 절대 울림이 없을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자신이 10년씩이나 몸담았던 조직에서 단순히 나왔다 고해서 자신과 관계없음을 외치면 많은 이들의 가슴을 공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과거의 역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에겐 또 한 번의 좌절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매각으로 논란이 거세게 일자 자신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는 지난 9월 언론인터뷰에서 “장학회와 이사진의 순수한 취지가 훼손되고 있으니 이사진이 잘 판단해줬으면 하는 게 개인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7월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저는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했지만 엄연히 제 개인 소유가 아니고 공익 법인이었다”고 밝힌바 있다.
김 전 부소장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라며 “소위 안철수 현상이란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민심의 반영이지 당신을 온전하게 지지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중도와 온건 보수를 지향하는 분들 중 상당수는 안 후보의 야당 편향적인 행보에 상당한 실망을 느끼고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라며 (그것이) 현재 당신의 지지율이 계속 답보 내지 하락하는 주요인이란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밝혔다.
한편 리얼미터의 대선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모든 구도에서 대폭 상승했다. 먼저 다자구도에선 박근혜(42.3%), 안철수(28.2%), 문재인(22.9%)로 박 후보가 여전히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어서 양자대결도 ‘박근혜(43.6%)-안철수(49.9%)’, ‘박근혜(48.2%)-문재인(44.5%)’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재추월하고 안 후보와의 격차는 좁혔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