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NLL 침범은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다”
정치 2012/10/15 15:52 입력 | 2012/10/15 15:58 수정

사진=이정희 후보 블로그

사진=문재인 후보 공식사이트
이정희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은 (미군이) 일방적으로 그은 선”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NLL 침범은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다”라고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경선 후보는 1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후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휴전선은 쌍방이 합의한 선인데 NLL(서해 북방한계선)은 합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은 선”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당시 노 전 대통령이 “(NLL은) 우리 해군이 더 이상 북상하지 못하도록 한 작전 금지선에 불과하다. 오늘에 와서 이것을 영토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국민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NLL을 설치한 주체는 미군”이라며 “NLL 침범은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고, NLL은 1992년 남북 기본합의서에서 합의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좌중을 놀래켰다.
한편 지난 12일 NLL관련 ‘노무현·김정일 비밀대화록’의혹에 대해 여야공방이 치열할 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의혹과 관련된 사람들이 명백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 이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NLL을 지켜 북한의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확실한 안보관을 드러내면서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경선 후보는 1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후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휴전선은 쌍방이 합의한 선인데 NLL(서해 북방한계선)은 합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은 선”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당시 노 전 대통령이 “(NLL은) 우리 해군이 더 이상 북상하지 못하도록 한 작전 금지선에 불과하다. 오늘에 와서 이것을 영토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국민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NLL을 설치한 주체는 미군”이라며 “NLL 침범은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고, NLL은 1992년 남북 기본합의서에서 합의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좌중을 놀래켰다.
한편 지난 12일 NLL관련 ‘노무현·김정일 비밀대화록’의혹에 대해 여야공방이 치열할 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의혹과 관련된 사람들이 명백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 이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NLL을 지켜 북한의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확실한 안보관을 드러내면서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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