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천만 원짜리 북한 화폐 등 물품 판매’북한 주민 생활고에 훈장까지 판매’
정치 2012/10/12 10:12 입력 | 2012/10/12 10: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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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베이 캡쳐

북한의 생활 물품이 세계 최대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판매가 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자유아시아 방송은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노스 코리아(North Korea)’, 즉 북한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9491개의 물품이 나오며 지난해 보다 20% 증가한 수”라고 보도했다.



판매되고 있는 물품은 우표, 화폐, 엽서, 훈장, 인민복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중이며 이중 가장 고가의 물품은 화폐로 1947년 발행된 것으로 100원부터 1원까지 7장을 한 묶음으로 1만 달러(약11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북한 당국이 감시하고 있는 훈장도 판매되고 있는데 훈장을 방출하다 적발될 경우 처벌이 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판매자는 훈장과 함께 공훈의 내용을 담은 수여증을 함께 희귀 제품이라며 판매 하고 있는 상황이다.



훈장처럼 반출이 어려운 물품의 경우 “먹고 살기 힘든 북한 주민들이 중국의 상인들에게 판매 했을 것”이라며 판매되고 있는 물품들 중에는 “진품뿐 아니라 가품도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북한을 다녀온 관광객들이 중국의 상인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판매되는 물품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은 포스터와 우표로 알려졌으며 1센트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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