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재벌개혁 정책, 안철수-중부권 표심잡기 ‘대선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야권2인방’
정치 2012/10/11 14:16 입력 | 2012/10/11 14:39 수정

(위)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에 참가한 문재인 후보. 출처=문재인 후보 공식 사이트/ (아래)대선출마를 발표하던 안철수 후보. 출처=디오데오 DB

10일 무한돌봄센터를 방문한 박근혜 후보. 사진=박근혜 후보 공식홈페이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세론’이 식을 줄 모르자, 야권2인방이 대선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재벌개혁 정책을 내놨다.
문 후보는 11일 선거대책본부 경제민주화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시민들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재벌개혁으로 함께 잘 사는 경제를 만들자며, 자신이 성공시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문 후보는 인천의 한 상생기업을 방문해 상생이 곧 경쟁력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중부권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오전 대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 안 후보는 과학기술이 우리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나로호 발사 실패 경험에 대해 “교훈삼아 성공 확률을 높여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안 후보는 세종시를 방문해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을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안 후보는 청주대를 방문해 창의적 교육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는 등 중부권 민심 잡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선을 69일 앞둔 현재, 야권2인방은 단일화를 위한 기싸움에 돌입했다. 문 후보가 먼저 “그저 단일화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으로의 단일화만이 승리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안 후보가 “야당이 당선된다면 여소야대로 임기 내내 시끄러울 겁니다. 차라리 그럴 바에야 무소속 대통령이 양쪽을 설득해나가면서 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맞받아쳤다. 다자구도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압도적인 만큼 앞으로 단일화를 위한 대결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박 후보와 야권2인방이 양자대결서 ‘엎치락 뒷치락’하고 있다. ‘한국갤럽’(8~10일)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박근혜(49%)-안철수(45%)’, ‘박근혜(51%)-문재인(42%)’로 박 후보가 야권2인방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리얼미터’(9~10일)의 결과에선 ‘박근혜(43.2%)-안철수(47.8%)’에 이어 ‘박근혜(44.6%)-문재인(46.6%)’로 박 후보가 야권 2인방에게 모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먼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재벌개혁 정책을 내놨다.
문 후보는 11일 선거대책본부 경제민주화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시민들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재벌개혁으로 함께 잘 사는 경제를 만들자며, 자신이 성공시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문 후보는 인천의 한 상생기업을 방문해 상생이 곧 경쟁력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중부권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오전 대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 안 후보는 과학기술이 우리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나로호 발사 실패 경험에 대해 “교훈삼아 성공 확률을 높여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안 후보는 세종시를 방문해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을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안 후보는 청주대를 방문해 창의적 교육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는 등 중부권 민심 잡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선을 69일 앞둔 현재, 야권2인방은 단일화를 위한 기싸움에 돌입했다. 문 후보가 먼저 “그저 단일화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으로의 단일화만이 승리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안 후보가 “야당이 당선된다면 여소야대로 임기 내내 시끄러울 겁니다. 차라리 그럴 바에야 무소속 대통령이 양쪽을 설득해나가면서 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맞받아쳤다. 다자구도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압도적인 만큼 앞으로 단일화를 위한 대결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박 후보와 야권2인방이 양자대결서 ‘엎치락 뒷치락’하고 있다. ‘한국갤럽’(8~10일)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박근혜(49%)-안철수(45%)’, ‘박근혜(51%)-문재인(42%)’로 박 후보가 야권2인방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리얼미터’(9~10일)의 결과에선 ‘박근혜(43.2%)-안철수(47.8%)’에 이어 ‘박근혜(44.6%)-문재인(46.6%)’로 박 후보가 야권 2인방에게 모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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