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함은정 ‘다섯 손가락’에 소송 ‘함은정 명예를 되찾고 재발방지 차원’
연예 2012/09/27 14:09 입력 | 2012/09/27 14: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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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 측이 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에 억대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지난 8월말 함은정이 ‘다섯손가락’ 제작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하차된 것과 관련해 함은정의 명예회복 차원에서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은정은 지난 8월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에서 홍다미 역으로 출연하려 했으나, 지난달 22일 공식 하차되고 현재는 후임으로 진세연이 출연 중이다.



드라마 하차 전에 함은정은 티아라 사태로 은둔하다 ‘다섯 손가락’ 제작발표회에 의연한 모습으로 참여해 드라마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고 포스터 촬영까지 끝마쳤으나,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드라마가 시작한 후에 함은정이 하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다섯 손가락’ 측은 ‘함은정이 자진 하차했다’고 밝혔으나 함은정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지난달 22일 “자진 하차한 것이 아니라 하차 당한 것”이라며 “배우들과 대본연습까지 했고 계약서에 도장도 찍은 상태인데 하차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밝히며 자진하차가 아닌 하차 당한 것이라고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결국 코어콘텐츠미디어는 27일 한 언론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함은정이 티아라 사태를 겪으면서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는데 드라마 하차까지해 많이 힘들어했다”라며 “이번 소송은 금전적인 부분 보다 함은정의 명예를 찾고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차원에서 소송까지 불사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연기자노조와 한국연애매니지먼트협회에서는 꾸준히 제작사 측에 함은정의 권리 회복을 위한 청원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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