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6 업데이트 실시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는 것들은?’
IT/과학 2012/09/20 10:13 입력 | 2012/09/20 11: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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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새로운 운영체제(OS)인 iOS6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애플은 20일 오전 2시(한국시각)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6에 대한 업데이트 시작하는데, 기기를 아이튠즈와 연결한 뒤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거나 직접 기기 내의 설정 기능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로써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를 한국어로 쓸 수 있게 됐다. 시리를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거나 사진을 등록할 수도 있으나, 레스토랑을 찾아서 관련 정보와 리뷰를 보고 예약하는 것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또한 구글 지도 대신 애플 지도가 탑재됐는데 최대로 줌인해도 그래픽과 텍스트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세하며 패닝이 매끄럽다. 그러나 트래픽 기능과 3차원으로 건물을 볼 수 있는 ‘플라이오버’ 기능은 미국에만 제공한다.



이어서 기존에는 쌍방이 와이파이(Wi-Fi) 상태인 경우만 가능했던 페이스타임이 3세대(3G)나 롱텀에볼루션(LTE)에서도 이용가능하다. 다만 이동통신사는 특정 요금제 이상에서만 페이스타임을 허용한다.



패스북 앱은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를 스캔해서 항공 체크인을 할 수도 있고, 상영관에 들어갈 수도 있고, 쿠폰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쿠폰의 유효기간이 언제인지, 콘서트 자리가 어디인지, 커피전문점 카드 충전액이 얼마가 남았는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눈에 띄는 점은 바빠서 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에 ‘방해금지 모드’를 켜 놓으면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을 수 있다.



한편, 일부 국내외 사용자들은 iOS6 업데이트 후 와이파이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오류를 호소했는데, 이는 네트워크 재설정 과정을 통해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재설정은 설정>일반>재설정>네트워크 설정 재설정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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