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기지역 경선 또 1위, 12연승 달성 ‘사실상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정치 2012/09/16 02:57 입력 | 2013/01/08 1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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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대회 결과 발표 후 인사를 하는 문재인 후보. 사진출처=문재인 후보 공식사이트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문재인 후보가 경기지역 경선에서 또 1위를 차지, 12연승을 달성하며 사실상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됐다.



15일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기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7만8904표 중 4만9585표(득표율 62.84%)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문 후보는 전체 13개 권역 중 12개 지역에서 연속으로 1위에 오르며 누적득표율 53.50%까지 기록, 결선투표 없이 당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태.



이어서 손학규 후보는 1만8477표(23.42%)로 2위를 차지했고 김두관 후보와 정세균 후보는 각각 6978표(8.84%), 3864표(4.90%)를 얻었다.



이로써 문 후보는 누적득표수에서도 18만8912표(득표율 53.50%)로 2위 손학규 후보(8만1910표, 23.20%)를 멀찌감치 제쳤다.



마지막 남은 서울지역 경선에서 나올 수 있는 표는 서울지역 선거인단과 지역별 선거 이후 신청한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6·9전당대회 당시 등록한 시민선거인단, 재외국민투표자 등을 포함해 최대 38만여표로 추산된다.



한편 민주당에서 후보가 선출되면 출마여부를 밝히겠다고 했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원장은 앞서 13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시장과 독대하고, 14일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 5·18 묘역에 참배하는 등의 행보가 대선출마에 대한 의지로 비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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