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볼라벤급 위력 가질 것 ‘18일에 한반도 상륙할 듯···’
정치 2012/09/13 11:18 입력 | 2012/09/14 09: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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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위)기상청/ (아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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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쳐=국가 태풍센터

태풍 ‘산바’가 ‘볼라벤’에 버금가는 위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12일 제 16호 태풍 ‘산바’가 이날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10㎞ 해상에서 시속 15㎞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산바는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22m, 강풍반경 220㎞로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수온이 높은 해역을 지나면서 빠르게 힘을 키우고 몸집도 불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14일 오후에는 중심기압 960hPa에 최대풍속 40m, 강풍반경 400㎞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해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바다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산바가 17일께 제주에 근접하면서 볼라벤과 비슷한 강도를 보일 것으로 보고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산바의 영향 때문에 16일 오전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서해남부와 동해남부, 남해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에는 모든 해상이 산바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이고, 16~18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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