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기자회견 “정준길, 안철수 ‘대선 불출마 협박’ 사실” 택시기사 생방송 증언
정치 2012/09/12 15:21 입력 | 2012/09/12 15: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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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호창 의원이 최근 정준길이 안철수 측에게 불출마를 협박하는 사실을 들었다는 택시기사 측의 증언을 생중계로 밝혔다.
오늘 오후 3시 안철수 측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택시기사분이 증언했던 말이 모두 사실이다”라며 택시기사 이모씨에게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모씨는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9월 4일 아침 7시에서 8시 사이에 성수동에서 건대를 지나가고 있는데 건대 근처에서 통화하는 손님 한 분이 탑승해 목적지는 말하지 않고 그냥 앞으로 쭉 가라고 하며 전화를 해 내용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화내용이 ‘안철수씨가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 안원장 비리를 알고 있다.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만났던 사실과 뇌물과 관련한 내용을 우리가 알고 있다’라고 말해 자세히 듣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타고 있는 사람이 정준길이라는 걸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화로 계속 하길래 뒤를 돌아서 우선 한 번 얼굴을 봤고, 그 분이 대화 중에 잠깐 말을 안 한적이 있어 그때 다시 한 번 뒤를 돌아봐서 또 한 번 얼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그 택시 손님이 기자회견하는 것을 보고 정준길 얼굴을 확인했다”라며 “그리고 전화 통화 중에 ‘나 정준길이다’라고 이야기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증언했다.
또한 기자회견 이후 방송사에 제보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7일 날 아침에 일하는 도중 라디오를 듣다가 정준길 본인이 운전했다는 내용의 뉴스가 나와서 ‘이건 아니다, 분명 내 차에 탔다’라고 생각해 방송국에 제보를 해고 ‘내가 태웠고, 정준길인거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준길의 통화하는 내용이 친구간의 단순한 이야기였는지 아니면 상대방이 위협을 느낄 정도의 협박성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친구간의 대화라고는 전혀 생각 안했다”며 “‘어찌되었든 비리를 폭로하겠다. 나오면 죽는다’라는 말을 사용했기 때문에 일상적인 대화라고는 생각 못하고 ‘도대체 어떤 사람인데 누구한테 저런 식으로 말을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오늘 오후 3시 안철수 측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택시기사분이 증언했던 말이 모두 사실이다”라며 택시기사 이모씨에게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모씨는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9월 4일 아침 7시에서 8시 사이에 성수동에서 건대를 지나가고 있는데 건대 근처에서 통화하는 손님 한 분이 탑승해 목적지는 말하지 않고 그냥 앞으로 쭉 가라고 하며 전화를 해 내용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화내용이 ‘안철수씨가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 안원장 비리를 알고 있다.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만났던 사실과 뇌물과 관련한 내용을 우리가 알고 있다’라고 말해 자세히 듣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타고 있는 사람이 정준길이라는 걸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화로 계속 하길래 뒤를 돌아서 우선 한 번 얼굴을 봤고, 그 분이 대화 중에 잠깐 말을 안 한적이 있어 그때 다시 한 번 뒤를 돌아봐서 또 한 번 얼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그 택시 손님이 기자회견하는 것을 보고 정준길 얼굴을 확인했다”라며 “그리고 전화 통화 중에 ‘나 정준길이다’라고 이야기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증언했다.
또한 기자회견 이후 방송사에 제보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7일 날 아침에 일하는 도중 라디오를 듣다가 정준길 본인이 운전했다는 내용의 뉴스가 나와서 ‘이건 아니다, 분명 내 차에 탔다’라고 생각해 방송국에 제보를 해고 ‘내가 태웠고, 정준길인거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준길의 통화하는 내용이 친구간의 단순한 이야기였는지 아니면 상대방이 위협을 느낄 정도의 협박성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친구간의 대화라고는 전혀 생각 안했다”며 “‘어찌되었든 비리를 폭로하겠다. 나오면 죽는다’라는 말을 사용했기 때문에 일상적인 대화라고는 생각 못하고 ‘도대체 어떤 사람인데 누구한테 저런 식으로 말을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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